고통의 3년
- 묵묵한방울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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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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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09 02:39
중학교 1학년때부터 지금 까지 학교 폭력과 왕따를 당했어
외모비하 패드립 욕 등등 여러가지 욕도 먹고 꼽도 먹고
자리를 옮겨야하는 수업이면 내가 앉는자리 얘가
내가 물건 훔칠까봐 내가 자기 물건 만질까봐 가방 방석 담요 다 들고 가더라..ㅋㅋ
3년간 수련회 체육대회 체험학습 다 참여 안했어 무섭고 눈치보여서 못했지
모둠이나 2인1조 수업이면 늘 친구가 없었어
밥먹을때도 화장실갈때도 그렇게 고통스럽게
걔네 눈치를 보면서 벌써 3년이나 버텼어
이제 딱 정확히 3개월 남았어 졸업까지
버틸수 있겠지?
빨리 이 고통이 끝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생활은 익숙해지지않더라 늘 내 마음속엔 상상친구가 존재했어 비가오든 눈이오든 항상 내곁에 있어줬지 이제 이 상상친구도 곧 사라지겠다
난 그래도 걔네를 이해해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거라고 알고나면 사과 할거라고 아직 철이 덜 든거라고
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정말 관용적이십니다. 그런 녀석들을 용서해주신다니.
넌 크게 될 사람이라 우주가 널 시험하는거야
다른 사람들이 모두 널 싫어해도 분명 너의 가치를 알아주고 널 위해주는 사람이 있을거야 걱정마 지금까지 잘 참았어 이젠 상상 속 친구가 아닌 실제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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