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난 공포자(공부포기자)들 조언 (고2 이하 다 해당)
  • 괴로운망둥어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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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8회
  • ·
  • 25.08.30 23:29

지금 고3인데 일단 난 옛날부터 대학은 안 갈 생각으로 컸음
그래서 걍 학교에서 공부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음 맨 놀기만 함
수행은 그래도 나름 챙긴다고 챙겼지만 지필은 걍 다 한 줄 찍고 잠
근데 고3되고 친구들이 진심으로 대학 걱정하는거 보니 생각이 점점 달라짐. 나랑 같이 맨날 놀기만 하는 것 같았던 애들도 대학 간다고 수능 원서 접수하고 대학 상담받고 이러는거 보니 나도 아무 대학이라도 갈까 고민하게 됨. 근데 그렇게 길게 고민은 못함 왜? 애초에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으니까. 뭐 대한민국에서 아예 갈 곳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간다해도 완전 지방중에 지방으로 밖에 못 감. 다들 대학 안 갈 생각으로 공부 안 하는 애들.. 또는 자긴 예체능 갈거라고 공부 아예 놓고있는 애들 다 진짜 조금만 더 공부하셈ㅜ 수행은 거의 다 미리 어떤거 위주로 나오는지 알려주시는거니까 수행은 되는대까진 열심히 하고 지필은 국어쪽이나 사탐은 읽으면 진짜 몇몇문제는 아는거 나올 수도 있으니까 일단 읽어보고 모르겠으면 찍으셈ㅜ 그렇게라도 진짜 조금이라도 점수 올리셈 그래야 고3되서 후회 안 함. 솔직히 맞잖아ㅜ 너희도 공부 안 해서 후회하는 애들은 봤어도 공부 했다고 후회하는 애는 못 봤잖아. 지금 대학 안 갈 생각이어도.. 예체능이라 실기 100으로 갈 생각이어도.. 진짜 조금은 해서 약간은 올려놓으셈 ㅜ


댓글 11

공포자는 일반고를 왜가는거임 (진짜모름)

예체능 공포자애들은 예고 떨어져서거나..아님 걍 아직 생각중인 진로가 없는데 그래도 한국인데 어찌 잘 살다보면 대학은 가겠지라고 생각하는 애들은 감

나도 진로 없이 고등학교 드갔는데 가니까 다들 공부해서 나도 공부함. 수학 0점이었는데 지금은 내가 공부 제일 열심히하는놈임

부럽다.. 난 이제 원서지원 시즌이다보니ㅜㅋㅋㅋ 넘 늦어서.. 자격증으로 살련다 너라도 대학가보고 엠티도 해보고 씨씨도 해봐라

공무원은 어떻게 생각하심?

생각해본 적 있긴 한데 난 아무리 철이 없다 그래도 돈없는 예술가가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ㅜ 그런 사무적인거?는 시작한대도 금방 관둬버릴 것 같아서 알바하면서 자격증 준비하고 하고싶은거 할라고..ㅎ 그래도 난 지금까지 공부 안 한건 후회해도 놀은거는 후회 안 함 이렇게 놀아버리고 후회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라 괜찮다거 생각함. 돈 열심히 모아서 노후 준비한다는거 젤 이해못 하는 사람이라ㅜㅋㅋㅋㅋㅋㅋ놀 수 있을 때.. 한 스물한살까진 진짜 맘 놓고 놀다가 그 뒤로부터 적당히 놀고 적당히 돈 벌고 하고 할거

그래 나는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지켜야할 사람이 생기고 책임감이 생기게되면 그때를 위해서 미래에 투자를 하는편임... 그때 그 사람을 잃기 싫고 부끄럽기 싫어서

너가 공부를 뭐 잘하는지 못하는진 난 모르지만 하고싶은 것도 없이 그냥 좋은 대학가려고 공부하는 애들보다 우리처럼 가볍게라도 목표 정해져있는게 더 멋있는거다

나도 사실 돈없는 예술가 추구하는 캐릭터라서 ㅋㅋㅋ


야 내 친구가 그렇게 살았는데 고3 7월때부터 갑자기 공부 갑자기 하겠다고 해서 4수 해서 지금 한양대 정외 다닌다

근데 난 재수까지 해가면서 공부(문과, 이과 부분)로 진로 삼고싶지도 않고.. 재수까지 해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ㅜㅋㅋㅋ 차상위합격하면 대학가고.. 아니면 그냥 대학 안 가고 자격증 따서 살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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