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열악한 개발환경 소개해봄
- feelsorry
-
·
- 조회 67회
-
·
- 25.12.02 23:36
경남 거주 학생으로서 경남교육청에서 지난 22년도에 배부했던 이른바 아이북이라는 노트북을 주로 활용하는데
아무리 학습용 노트북이라지만 사양이 개에바임
CPU Intel Celeron N4500 @ 1.10GHz (2코어)
RAM 4.00GB
GPU Intel UHD Graphics (512MB)
디스플레이 1366x768
디스크 117GB eMMC Kingston X29128 (SSD 아님. 2번 스샷 보면 종류 옆에 "SSD"가 아니라 "SD"라고 뜸)
OS Windows 10 Pro Education 22H2
"SSD도 아니고 HDD도 아니고 eMMC는 무슨 메모리냐?"
-> 라고 생각하면 정상임. 구형 핸드폰이나 소형 기기에 주로 들어가는 싸구려 플래시 메모리임. 읽기랑 쓰기 작업이 동시에 안 돼서 입출력 병목이 심각함.
일단 RAM부터가 쉽지 않음. 나는 이 노트북을 쓰면서 RAM 점유율이 90% 아래로 떨어지는 거를 본 적이 없음;
근데 Windows는 이 RAM의 공간이 모자라면 디스크(보조기억장치)에 pagefile.sys라 하는 '페이징 파일'을 생성하고 이거를 가상 RAM으로 사용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내 컴퓨터의 저장소는 eMMC이고, eMMC는 읽기와 쓰기를 동시에 못함. 읽기랑 쓰기 작업을 한꺼번에 처리하려면 ㅈㄴ 빠르게 읽기랑 쓰기를 번갈아서 해야 됨. 그 결과, RAM 공간이 모자라면 디스크 점유율까지 터져나가고, 컴퓨터에 렉이 심각하게 걸림;;;
그런데 나는 이런 개똥컴에 VSCode, Bloodshed Dev-C++, Python, Eclipse 등등 다 깔아놓고 쓰고 있다
Visual Studio는 도저히 저장공간이 안 나와서 설치 못했음
거기에다 화면 녹화까지 하려고 OBS도 깔아서 녹화 옵션 최적화해놓고 사용하고 있음
이렇게 프로그램들 덕지덕지 설치해 놨더니 저장공간이 3GB밖에 안 남긴 했음
하여튼 이렇게 유튜브 접속만 해도 느려지는 똥컴을 알차게 굴리고 있습니다
난 느려서 그냥 피카츄배구 같은거나 했는데 잘 쓰네
나는 경남교육청 SDM 프로그램 뚫어놓고 마크랑 로블까지 깔았음
조금씩 끊기긴 하는데 일단 게임이 되기는 되더라
인터넷 쓰는 것도 느려가지고 결국 노트북 샀었음..
이야… 힘들겠다 ㅋㅋㅋㅋ
저정도면 윈도우서버 하나 구매해서 원격으로 접속해서 사용하는게 더 나을것같은데.. ㅋㅋㅋㅋ
내가 작게 호스팅 사업 하고 있는데 나한테 윈도우 서버 구매할래? 월 만원~2만원정도 하는것들인데 사양도 괜찮아
i don't have money
서버 규모 키워서 나중에 몇십만명도 수용할 수 있으면 그거 좀 배틀스테이트에 팔아주세요.
감자서버에서 게임 못하겠어요.
저런
ㄹㅇ 개애바임 다행히 내가갈 고등학교에선 저런거 쓸 일이 없지만
배터리 많이 나가고 뭔 60만원인 주제에 50만원짜리 우리집 삼성 컴퓨터보다 못함;;
취득단가 54만원이라고 적혀 있던데 진짜 도저히 이게 54만원짜리라고 믿을수가 없음
나 아이북 안쓰고 방치중임 ㅋㅋ 예전에 거의 매일 썼는데 작년 7월에 새 컴퓨터 생기자마자 바로 갈아탔다
쿠팡에서 50만원짜리 컴 샀는데 더 비싼 아이북이 우째 성능이 구리노
엄.... 힘드시겠네요
램 4gb는 특히 ㄷㄷ
요즘에 노트북 그래도 싸게 풀린거 많은데....
작년에 캠코더 사는 데 123만원 꼬라박고 한 달 전에 갤럭시 버즈3 프로에 20만원을 또 때려박아서...
ㅏ......
그래도 집에는 엔비디아 내장 GPU 달린 노트북이 있긴 한데
거의 8년 된 노트북인 게 함정
GeForce GTX 1050에 램 16GB
그래도 외장 그래픽있는 노트북이 어딥니까..
저희 집에 노트북은 다 인텔 내장이에요
"Intel UHD Graphics"
Aㅏ...
절망적일 때 드십쇼 무료입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입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