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남친 2시간만에 꼬신 썰 들을래?
- 허스키한보이스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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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6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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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10 14:19
우선 지금 내 현남친을 A라고 할게
처음에는 나랑 내 친구들 남2 여1 이렇게 카페에서 수다 떨면서 놀고 있었는데 내 친구들 중 한명이 남사친 3명 더 노래방 1층 주차장으로 불렀대서 카페에 있다가 노래방 1층 주차장으로 갔어. 거기서 처음 본 애들도 있으니까 서로 이름도 모른채 인사를 하다가 A랑 눈을 처음 맞추고 잘생겨서 한 눈에 반했지. 무튼, 인사를 마치고 4층 노래방으로 갔는데 1인당 4천원인 노래방이였는데 그때 A는 4천원이 없었는지 그냥 집 간다고 작게 내 친구한테 속삭이더라고 그걸 들은 나는 그냥 놓치기 싫어서 “내가 얘 몫까지 낼게 집 가지마” 이랬어 ㅋㅋㅋㅋ 그렇게 노래방에 들어가서 노래를 부르다가 내가 슬쩍 A 옆으로 갔어. 옆으로 가서 내가 “이름이 뭐야?”라고 하면서 말을 먼저 걸었지 그러면서 서로 이름도 알게 됐고 인스타도 맞팔했어. 그러다가 내가 반지를 좋아해서 여러개 끼고 갔었는데 그중 검정색 반지 하나를 빼서 A 손가락에 끼워줬어 ㅋㅋㅋㅋ 약간의 플러팅인거지(신종 반지 플러팅) A도 즐거워 하더라고 ㅋㅋㅋ 반지 가지고 장난 치다가 무릎 담요를 내 친구가 던져줬는데 우연히 내 머리 위에 안착 시켰더라고 그래서 “아 뭐야!!” 이러면서 담요를 걷었는데 그때 A이랑 또 눈 마주쳐서 내가 냅다 A의 머리를 담요 속으로 내 머리랑 같이 넣었어 그러곤 담요 속에서 같이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 딱밤 맞기를 했어 ㅋㅋㅋ 이렇게 재밌게 놀고 노래도 부르다가 우동집을 갔어 밥을 먹으러 우동집에 물통이 따로 없고 정수기에 있는 물을 떠와야 하는 시스템이였는데 나랑 내 친구가 물 나르고 있었는데 나는 남자애들 중에서는 A의 물만 따라줬어. A도 내가 준걸 봤는지, 나한테 웃으면서 “고마워 잘 마실게” 라고 하더라고 진짜…심장 터져 죽는 줄 알았어 밥을 먹곤 다시 노래방 1층 주차장에서 애들끼리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내가 A를 잠깐 주차장 구석으로 불렀지 왜냐, 윗 내용을 보면 다 좋아 보이겠지만 사실 A는 노래방에서 나한테 썸녀가 있다고 했거든 그걸 듣고 하는 사실 좀 궁금했어 썸녀가 있는 애가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나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너 썸녀 있는데 나한테 이렇게 대해도 돼?” 라고 물으니까 A는 모르겠어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좀 나빠 보일 수 있겠지만 “너 그 썸녀랑 깨고 나한테 오면 오면 안돼?“ 라고 했어 아 지금 생각하니 미친사람 같다 ㅋㅋㅋ A는 이 말을 듣고 바로 고개를 끄덕이더라고 고개를 끄덕이자마자 나는 두 팔을 벌렸지. A는 바로 안아주더라고. 그러곤 나한테 “사귀자 우리”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그래 사귀자”라고 하면서 사귀게 됐어 이게 불가 2시간 만에 다 이루어졌어 ㅋㅎㅋㅎㅋㅎㅋ 아 그리고 사귀고 나서 들었는데 사실 썸녀 있다는것도 다 구라였어 ㅋㅋㅋㅋ 왜냐면 전 연애가 너무 힘들고 쓰레기 같은 애랑 사겼어서 연애할 생각이 없었다고 나름의 철벽이였대 ㅋㅎㅋㅎㅋㅎㅋ 어쨌든 이렇게 해서 사귀게 됐어
망상ㅋㅋ
이라기엔 오늘 106일째인걸 ㅋㅋㅋㅋ
락스 온더락으로
드실분?
핑크로 주쇼
진짜 직진녀구나..
원래는 직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 사람 만큼은 놓치고 싶지 않아서 직진한거 같아 ㅋㅋㅋㅋ
와웈ㅋㅋ 진짜 완전 직진녀구나 ㅋㅎㅋㅎ
나도 연애하고싶당
나는 1년 넘게 걸렸는데..돌직구 멋있다…
멋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날은 진짜 약간 노래방 들어가자마자 무조건 꼬신다 이런 마인드셋이였던거 같아…ㅋㅋㅋㅋㅋ
요약쫌ㅠㅠㅠ
에로스적인 사랑이네.. 그런 열정과 능력이 부럽다
고마워ㅜㅜ
우와 몇살이야?
18살!! 작년이니까 저때는 17살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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