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에 이정도 컨디션을 보기 좀 힘들거 같아서 샀어 시세보다 좀 싸게 나한테 파실의향 있으시기도 했구

내년에는 말씀드릴 생각이야

ㅇㅇㅇ 19살이야

존나 쓸모없는 걱정이긴 한데
민법상 니가 한 차랑 거래 계약은 아마 법장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한 법률행위일거임(민법 제5조)
만약 차량을 구매한 대금이 용돈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동법 6조
그렇지 않다면 법정대리인이 니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도 있음(동법 140조 및 141조)
물론 니가 상대에게 부모의 동의를 받았다고 속였거나 그랬으면 취소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이 걱정을 하는 이유는 니가 성인이 되고 나서 니 부모님께 차 관련해서 말했을 때 부모님이 계약 취소를 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얼른 말해라...그래야 부모님이 취소를 할 지 말지 결정하고 만약 취소하기로 결정하면 그쪽에서도 돈을 돌려줘야하니까

*법정대리인

물론 돈을 출처를 보아하니 자동차세 보험료 유지비 다 감당할 수 있어 보이긴 한데 그렇지?

맞아 돈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부모님이 그럴분은 아니라서 아마 나만 혼날거 같아 걸린다고 하면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싸게 떠와가지고 부모님이 팔라고 해도 사온가격보다 더 비싸게 팔수있어서 그닥 크게 문제돨거같지는 않아

거래 자체가 문제임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없으니까
심지어 그쪽에서 최고권도 행사하지 않았는데 니 계약은 불완전한 상태라고 법원은 판단할 수도 있음
어쨌거나 최대한 빨리 부모님께 말씀드려라

부모님이 차에 관심이 전혀 없으셔서 차를 선물로준다? 이건 좀 아닌거같아 지금 타고있는 차도 할아버지가 돈아깝게 뭔 차를 사냐고 이차 안쓴다고 가져가라해서 이 차가 생긴거라서..

가족사긴한데 짧게 설명하자면 할아버지가 좀 큰 돈을 주셨는데 아빠가 음 이정도는 세금으로 나가겠네 생각하고 나머지돈을 다른곳으로 옮겼는데 세금 빠져나가고 남은돈이야

그돈을 거따쓴다고?

아니아니 할아버지가 주신 돈=>아빠가 세금예상하고 세금으로 나갈 돈 빼고 나머지돈을 다른곳으로 뺌=>세금이 생각보다 많이 안나옴=>남는 짜바리돈으로 구매

면허 한번에 안되도 1주일 내로 따니까 상관음 없을듯

엥 1년 썩히는게 아니라 내 생일은 8월달이라서 그때 면허 딸거야

그리고 차를 상사에서 떠온게 아니고 아는 지인분한테 사온거라서 내가 면허딸때까지는 그분이 관리해주신다고 했어

그리고 이지 걱정중에 그사람이 돈가지고 째꾸면 어카냐 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알고지낸지도 오랜시간 지났고 그분이 차를 수집(?)하시는 분이셔서 수집이라기보단 그냥 타보고싶은거 걍 사서 타시는? 그런분이셔서(8대까지 동시에 유지해보셨던분) 딱히 신경은 안써

그런 신뢰가 없었더라면 애초에 그분한테 차를 사지도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