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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되는 이유
  • 직관적인오리너구리
  • ·
  • 조회 62회
  • ·
  • 25.07.26 20:54

1.죽는게 무서우니까


댓글 21

죽는게 무섭지 않다면 안 살아도 돼?

근데 안 무서울 수가 없지

그런가

예전에는 별로 안 무서웠긴 한데

그건 아니죠 죽고 싶은 사람은 봤어도

왜 아닌 거죠?

죽는게 무섭지 않다는 건 곧 죽음을 원한다는거지

죽음이 무섭지 않을 순 있지만
그것과 동시에 살고 싶을 수도 있잖아

안 무섭지만
난 살거임

요런 느낌

그럼 이런 느낌인거임?
"하! 주금? 뭐가 무서운뒈!! 흥 난 죽음따윈 안무서버!! 근데 살고는 싶당 ㅠ"

애초에 살려면 죽음을 무서워해야하는 거 아냐..? 죽으면 결국 못 사는디

죽음이 무섭진 않으나

지금 느끼는 감각을 잃고 싶진 않을 수도 있잖아

지금 느끼는 감각을 잃지 않으려면 죽지 않아야 하는데 그럼 죽음을 무서워할수밖에 없잖아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으면 뭐 걍 죽는거지

죽는 게 더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죽음이 무섭지 않으니까
살기, 죽기가
걍 옵션처럼 느껴지는 거지

죽음을 받아들일 순 있지만
굳이? 라는 느낌


살아야 하는 이유는 태어났기 때문이지


자살하지 말라는 정언명령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게 되는 것은 고통과 쾌락을 수반한다.

고통의 존재는 ‘나쁨’, 쾌락의 존재는 ‘좋음’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비존재에게 고통의 부재는 ‘좋음’, 쾌락의 부재는 ‘나쁘지 않음’이다.

왜냐하면, 부재하는 이득이 박탈될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종합하면 존재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낫다

비존재한테 물어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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