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이런 글을 쓰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사람들은 종종 미래를 상상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곤 하죠.

‘그게 정말 가능할까?’ ‘그냥 망상에 불과한 거 아니야?’
라는 이런 의문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인터넷, 인공지능 같은 기술들도
한때는 먼 미래의 상상에 불과했습니다.

누군가는 머릿속으로 그려내고, 글과 설계도로 남겼으며,
결국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냈죠.

이처럼 ‘상상’은 결국 현실을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믿고 싶습니다.

요즘 저는 자주 이런 미래를 그려봐요.

공중에 투명한 화면이 떠 있고, 손짓이나 음성 명령으로 조작하며,
사용자의 감정과 주변 환경에 따라 화면의 형태와 색이 변화하는
유동적인 디스플레이 말입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반응하는 기술이죠.

우리나라에는 삼성과 LG라는 세계적인 기업이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지만,
지금까지는 서로 경쟁하는 데 집중해 왔죠.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국가 차원의 지원과 전략 아래 무섭게 성장하며
우리의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생각했습니다.

삼성과 LG가 각자의 장점을 합쳐 협력한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물론 이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오랜 경쟁으로 쌓인 자존심과 이해관계,
기술 유출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서로 다른 방향성까지.

이 모든 것이 협력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이런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그 상상이 현실의 기술로 이어져 세상을 변화시킨다면
그보다 뜻깊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유동형 인터페이스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며,
그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를 얻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그날을 꿈꿉니다.

소설이라는 형식은 단순한 상상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그 상상들이 모여 미래를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저는 그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상상하고, 글을 써 내려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