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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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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4.13 13:01

해주세여

아무거나 해주셔도 됩니당


댓글 25

GD

붉은 피, 검은 꿈

거울 속 나를 봐
눈빛은 얼음, 심장은 불꽃
화려한 조명 아래
진짜 날 잃고 살아왔지

비트 위를 걷는 외줄 타기
웃음 뒤에 숨긴 내 울음소리
모두가 원하는 나와
내가 원하는 나는 달라

잿빛 도시, 붉은 스니커즈
밤을 찢는 가사 위에 난 살아
사랑은 상처, 성공은 외로움
그걸 알기에 더 뜨겁게 불타

"권지용"이라 불리는 순간
세상은 나를 몰라
하지만 난 알아,
이 고독마저 내 예술이란 걸

이게 맞나 모르겠네요 ㅋㅎㅋㅎ


사회 속의 숨겨진 부조리

<보이지 않는 톱니>

우리는 살아,
잘 짜인 기계 속 톱니처럼
하나가 멈추면 나머진 눈치만 봐
고장났다고 말하는 순간
고장난 건 내가 되지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무릎 꿇어
공정이란 단어는
언제부터 사치가 됐을까

줄을 서라 해,
근데 출발선은 이미 기울어 있어
누군가는 금숟가락을 물고 태어나
누군가는 흙바닥을 파고 올라와

말은 자유지만
생각은 검열당해
진실을 말하면
불편한 사람들은 귀를 막아

그래도 우리는 웃지
"괜찮다"며 스스로를 위로해
진실을 외치다 사라진 사람들
그 이름은 뉴스 속에서도 지워져

이 세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조리로 굴러가
그리고 그 부조리엔
이름도, 죄도 없다

우와 진짜 잘썼네

특히 3연 진짜 감동적이다

헉 감사합니다 ㅜㅜ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였는데,, 나중에 한번 더 써보겠습니다 !!

가면극

우리는 웃는다
웃지 않아도 되는 날에도
눈빛은 얼어붙은 채,
입꼬리만 연극을 한다.

정답을 외우듯 나누는 인사
"잘 지내?"
"괜찮아."
그 속엔 듣지 않는 귀, 말하지 않는 진심.

회색 정장 속에 숨긴
붉은 피, 푸른 멍, 검은 울음
모두 감춘 채, 우리는 오늘도
사회란 무대 위에 선다.

누구도 벗지 않는 가면
벗을 수 없는 줄 아는 가면
점점 정체성을 잃어버린다.
아,
내가 뭘 좋아했더라.




봄이 되자 꽃들은 얼굴을 내밀고
나무들은 뿌리를 내리며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도시를 물들인다

아이들은 신이나
온 운동장을 뛰며
세상의 모든것을 잊은 듯
해맑게 웃는다

어쩌면 가장 순수하고 예쁜 계절,
가장 솔직하며 활발한 계절은 봄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나중에 시집 내주ㅓ...

지금 아직 초딩이라 출판사가 받아줄진 모르겠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ㅎ

뭐야????초딩이라고......? 미쳣네

과찬이십니다🥹🥹


요즘 초딩 수준이...대박이다 진짜

헤헤..

정확히 몇살인거죠

이제 12살 초5입니당

홀리...크게 될 인물일세

감사합니당 히히


순애

순애

평생 너만 보고 살아갔어
너는 내눈에 보인 가장 완벽한 사람이었어
누구보다 따뜻하고 다정했던 너를
나는 잊을 수 없었어

너와 같이 있을 때는 순수한 아기처럼,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모든걸 잊어버리고 그 순간만큼을 즐겼어

하지만 네가 하늘나라로 떠난 그 날,
나는 내가 사는 이유가 없어졌어
너를 잊을 수 없어서,
너를 떠날 수 없어서
눈이 붓도록 울었어

내가 누구보다 사랑했던 너였기에,
한 마디 해주고싶어
"사랑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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