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고민글이야
  • 사려깊은조개
  • ·
  • 조회 66회
  • ·
  • 24.12.31 22:32

나는 현재 고3이고,곧 성인이야
근데 너무 지쳐..이상황이..부모님이 아프셔서 응급실에 어제 왔었어 근데 엄마가 급성장염이라는거야.내옆에서 전부 토하고 힘들다고 울고..어제 엄마가 40도가 넘었고 혈압도 저혈압이었어 45까지 내려갔어,그래서 시술하고 어제 중환자실에 잠시 들어갔다가 오늘 오후 3시에 엄마 병원에 같이 24시간 상주하면서..여기 있어야해..근데..엄마가 정말 아파보여.근데 지금 친구들 스토리를 보면 전부 친구들끼리 놀고있더라고 그게 정말 행복해보여.근데 난 그게 배가 아픈가봐..ㅎㅎ ;;원래 나도 친구랑 놀려고 약속도 잡았고 옆에서 있는데 이상황 자체가 되게 힘들어..뭐라해야할까..ㅎㅎ 보호자로 있는건 괜찮은데 잠도 보호자침대에서 자야하는데 내가 나도 애들이랑 놀고싶고 놀러다니고 싶어..너무 지쳐..그래서 엄마 옆에서 숨 죽이고 우는데..내가 이러는게 맞나싶고..너무 이기적인것같아..너네 생각은 어때..?


댓글 23

간병이나 해

하고있어.너가 와서 해봐.

캥거루 너가 한번 해봐.이게 얼마나 힘든지

캥거루 부모님이 건강할때 잘해드려


그 상황에선 누구라도 힘들 거야 간병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 특히 다른 친구들과 지금의 네 상황이 비교되어서 더 힘들 수 있어 그래도 넌 도망치지 않고 계속 엄마 곁에 있으니 절대 이기적인 게 아니야! 힘내

너무 고마워


내가 어떤 말을 써도 힘든게 잘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이 글을 써.

솔직히 간병이라는게 참 힘든 일이지, 가뜩이나 연말에 친구들은 다 노는데 배 아픈게 당연할거야, 힘든 것도 당연한거고.
무조건 너가 생각하는게 이기적인 생각이 아니야, 나였어도 당연히 그런 생각이 났을거야.

하지만, 그 힘든 일을 겪어내면 더 좋은 날이 많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봐. 내가 말해도 이상하긴 한데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들때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으니까! 그리고 친구랑 놀려고 약속도 잡아놨는데 갑작스레 일이 터져서 맘도 복잡하고 사람 마음이란게 그런거지 어머니가 아프신데 막상 그런 생각 하니까 또 죄책감도 몰려올거고... 이건 내 생각이니까 너무 깊게 받아들일 필요까지는 없어!

보호자로 있는거 부터가 어머니를 향한 효심과 선함이 글로 전해지네 진짜 대단한거 같아! 그리고 울지마 지금도 잘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그래도 돼 충분히 그런 생각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이기적이다, 미안한 마음까지는 안 들어도 돼 오히려 그런 생각 할수록 더 복잡해질거니까 섭섭한거는 섭섭한거고 또 괜찮은거는 괜찮은거니까.

어머님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할게! 그리고 지친 마음 이 글 보고 조금이나마 가면 좋을 것 같아. 내가 워낙 글을 못써서 글이 중구난방일건데 끝까지 봐줘서 고맙고 언제나 화이팅이야!

너무 고마워..

노루야.너 덕분에 울음 그칠수있었어.말 이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이런말 들으니깐 힘난다.힘내서 엄마 간병 열심히 해볼게!!우리 엄마 걱정 해주고 나보고 이쁜말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마워 ㅎㅎ..!!너도 이번년도 정말 고생많았고 , 새해복 미리 많이 받아!


나도 친구들이랑 약속 다 잡았는데 못 갔어

어머니 빨리 쾌차하길 바랄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너무 고마워..

이번 연말도 잘 마무리하고 새해복 미리 많이받아

너도 미리 새해 복 많이 맏아


힘들고 지치는게 당연한거야 부모님도 쓰니 아플때 간호할때 힘드셨을거야 쓰니가 부모님을 많이 생각하시는게 보여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것만으로도 효자 효녀라는거라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어 지친건 지치는거고 부모님을 사랑하는건 사랑하는 거니까 지친다는 감정이 든다고 불효자 불효녀가 아니니까 너무 그러지 말고

곧 있으면 성인되니까 밤새 놀고싶고 술 먹고 싶은게 당연한거고 그걸 못하는게 아쉽고 서운한 것도 당연한거니까 자책하지마 간병인 부를 수 있으면 부르는게 좋겠지만 그게 힘들면 쓰니가 간병을 그만할 수도 없으니까 지치고 힘든게 당연한거야 어머님이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

푸들아 너무 고마워.말 이쁘게해줘서 너무 고마워!너가 이렇게 말해줘서 너무 힘나!!미리 새해복 많이 받고 다음년도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 이번년도

너무 고생많았어!!

쓰니도 새해 복 많이 받고 2025년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 곧 20살 되는건데 행복한 20대를 보내길 바라


아구 어떡해ㅠ 부모님 아프시면
진짜 속상한디.. 그래도 너가 옆에서 간호해드리고 계속 챙겨드리면 사랑의 힘으로 나으실 수 있을거야! 그리고 살면서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거지
친구들은 놀러다닌다고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그냥 지금 현재 상황에 집중해서
어머니 나으시는것만 도와드려. 그게 맞아. 절대 너가 이기적인거 아니고 사람이면 그런 감정 당연히 생길 수 있어..
하지만 너한테 어머니가 소중하고 꼭
낫길 바라면 지금은 어머니만 챙겨드려!
다 나으시면 나중에 어머니랑 놀러가면
되잖아. 그리고 내일이면 새해인데 너무
축 처져있지 말구 혹시 12시에 어머니 깨어계시면 같이 해피 뉴이어 해! 주무셔도
그냥 올해도 힘내자 하구~ 이번 일로
너와 어머니 관계가 더 돈독 해졌으면
좋겠어 어머니 아프신건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너무 울지말고 힘내서 간호해드려! 새해복 많이 받구 어머니께도 새해에는 건강하자구 전해드려! 파이팅 이눔아 기운내!

너무 고마워!!이런말 하나하나가 너무 힘이 된다..너 덕분에 더 힘내서 잘해볼수있을것 같아!!이번년도 정말 고생많았고 우리 내년에도 힘내자!

파이팅! 나두 건강해져야겠따..
너두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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