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바람펴
- 묵묵한표범
-
·
- 조회 6,781회
-
·
- 25.02.13 04:07
나는 올해 고3이 되는 학생이야. 엄마가 바람을 피우기 시작한 건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로 예상되는데, 처음 알게 된 건 중학교 2학년 때였어. 그때는 바람남(예전에 집 근처에서 사과를 팔던 아저씨)이 일방적으로 엄마를 쫓아다니는 느낌이었고, 엄마도 처음에는 잘 지내다가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한 듯 밀어내는 모습이었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 그런데 고1이 되고 보니 엄마가 아직도 바람남과 연락하고 있고, 이제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 사실 처음 엄마가 바람을 피운다는 걸 알았을 때는 크게 놀라지 않았고, 오히려 엄마가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엄마와 아빠 사이는 원래 좋지 않았거든. 아빠는 예전부터 사고도 많이 치고, 나를 때리기도 했어. 엄마는 대학을 나왔지만 아빠는 자퇴했고, 그 문제로 엄마가 아빠를 많이 비난했어. 아빠는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고 계속 그만뒀고, 그 때문에 돈도 많이 벌지 못했어. 엄마는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어했고, 나와 동생을 돌보다가 우울증까지 왔어. 초등학생 때부터 엄마는 나에게 많이 의지했어. 그러면서도 예전에 엄마는 나한테 바람남이 말 걸거나 친한 척해도 받아주지 말라고 했었어. 동생은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인데, 아직은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닌 것 같아.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엄마한테 “엄마 바람피우는 거 다 알고 있어”라고 말해야 할까? 이 생각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순간은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인데, 하루 종일 그러다 보니 내 삶이 점점 피폐해지는 느낌이야. 지금 너무 막막하고 답답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엄마한테 말할까?
너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 하는게 좋을거 같아 아버님한테도..
역시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응 화이팅 하고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어 너가 마음의 준비가 되면 해
고마워
응.. 고민 있으면 또 말하고 힘 내
말할 생각이라면 너가 직접 말하지는 말고, 아버지가 자연스럽게 아실 수 있도록 상황 같은 걸 만들어
근데 아빠가 요즘 집에 잘 안들어와..
어쩌면 아빠도 바람 피고 있지는 않을까 좀 두렵다..
글쎄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른 적 있다고 하시는거 보면 아버지가 이 일을 아시는 것도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것 때문에 고민을 좀 많이 하고 있었어..
아빠한테 먼저 말하지 말고 말할거면 엄마한테 먼저 말 하는게 나을거 같아
그래야겠다..
어머니께 공격적으로 말하지 말고 어머니가 겪는 힘듦도 다 안다. 하지만 동생도 생각해야 하고 너도 고3이라 이런 일에 신경쓰게 되는 것이 불편하다. 엄마가 지켜낸 가정을 생각해서라도 옳은 것을 선택하자 라고 해보는건 어떨까? 물론 바람은 명확히 잘못된게 맞으니까 조심스럽게 접근하되 말할때 너무 주눅들지 않아도 돼
알겠어 고마워
내가 잊었는데 바람남도 가정이 있어
이제 3살 정도 된 애기가 있는 것 같더라
헐..
....
음..그래도 혼자서 끙끙대는것보다 말하고 엄마랑 같이 고민하면서 얘기도 좀 하는게낫지않을까?
근데 바람남은 여자가 있어?
그렇지 않을까?
음... 근데 아무리 아버지랑 어머니 사이가 안좋아도 어머니가 바람남이랑 만날거면 차라리 정리를 하고 만나는게 어머니가 마음이 폄하시지 않을까,,?
어떤 경우든 말하는 게 낫지 않나..
그건맞지..
그러게 말이야..
근데 만약에 더이상 안만나면 걍 ~일이 있었다 인정하고 사과하는게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
안 만날 생각이 없으신거면 좀 그런디..
와.. 가정도 있는데..
나중에 애기가 커서 아빠를 뭐라고 생각할까..
가정이 있는데 그러는 건 좀 그렇긴 하다..
가정이 있는데...와
헐
3살정도… 아이구ㅜㅜ
너도 어린 나이에 걱정이 많겠다…
올해 수능 볼 고3인데..ㅠ 마음 크게 쓰지 말고!! 어머니한테 잘 말씀드려봐 ㅎㅎ
고려장이 시급하다
ㅋㅋ
심각한 상황인데 뭐하는?
헐 나는 아빠가 바람피고있는데ㅜㅜㅜ 나도 말할지 고민중이야 ㅜㅜ
아구.. 너도 고민 많겠다..
혹시?
난 아빠가 바람 펴서 이혼한지 한 2달 됬는데 ㅠㅠㅠ 힘내 !!!
이혼했을때 생활이 많이 달라졌어?
나도 달라지는지 궁금하다..하..힘드네 ㅠㅠ
다들 이혼땜에 많이 힘들어하는구나
아예 생활은 똑같진 않지
난 아빠가 바람펴서 그랬는데 난 아빠랑 사이가 좋았어서 그런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긴해
뭐 엄마도 솔직히 배신당한거니까 한동안은 힘들어하시고
나도 엄마가 바람을 폈어 아빠는 모르는 상태고 두분은 이혼하셨어 바람 때문에 이혼한 건 아니고 그냥 성격차이로 이혼 하신 것 같아 쓰니도 상황봐서 잘 말씀드릴지 말지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 힘내
그렇구나.. 우리 부모님도 성격차이가 있어서 사이가 그렇게 좋은 건 아니긴한데.. 더 모르겠다
난 그냥 가만히 있었어 무섭기도하고 내 행동을 책임질 용기가 없어서
그렇구나..
엄마 아빠한테 직접적으로 말하는건 아무 소용도 도움도 안될꺼야 두분 사이가 많이 안 좋고 지금 너희 가정 상황이 이미 안 좋거나 말해봤자 파국밖에 안될것같으면 그냥 받아드리고 동생이 알게됐을때 충격받지 않게 해줘 그냥 터치 안 하는게 좋더라
동생이 일단 알 때까지 기다려 볼까?
ㄴ ㄴ 걍 말해
쓰니야 하지마 보통 이런상황 겪은 사람들 없잖아 난 겪었고 심지어 두달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만 경험에서 우린 슬프지만 현실적이고 너가 덜 상처받을 조언이야 물론 너의 선택이지만 난 너가 상처받지 않으면 좋겠어
ㅜ
오리야 고마워..
너가 해결할 일은 없어 그니까 책임감 가지지도 말고 스트레스 받지도 말고 남일로 대해버려 난 아빠가 너무 미웠고 마직막에는 싫고 괴로웠는데 지금은 솔직히 실감도 안 나ㅋㅋ 아직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그래 있을때 잘하라는 말은 아니야 언제가 마지만일지 모르니까 그냥 냅두고 괜히 싫은 표현 해서 평생의 후회 하나 얻어가지 마
고마워 진짜 정말 고마워
그리고 이런거 너무 웃기지만 나 아빠 돌아가시기 한 2달? 전부터 너무 연락하고 싶어서 그렇게 미웠했고 나 때리려고 한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서 다 용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연락했거든 딱 4번 그렇게 싸우고 집 나간 아빠 주소도 없이 살던 우리 아빠 딱 4번 연락한게 어쩌면 아빠랑 나한테 준 신의 선물 아닐까 싶어 그니까 너도 뭐라해야할까 뭔가 하고싶거나 강한 느낌이 오면 그냥 해봐 혹시 모르잖아 좋을지도
화이팅!
알겠어 정말 고마워
바람남이 유부남인거면 그냥 엄마한테 바람피지말고 이혼하라해
말하지마 현실 적으로 이거 말하면 답없어 동생 어리니까 아빠 앞에서 말 실수 할수도 있어 잘못하면 이혼 해서 이혼 사유가 바람으로 되면 위자료 낼수도 있어 지금 형편이 넉넉치안으면 숨겨 동생 한테 그리고 그걸 동생한테 알릴게 아니라 엄마랑 이야기 먼저 해봐 야지.
동생한테 알릴 생각은 없긴 해..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만나는건 상관 없는데...이혼도 아닌 사이에...말하는게 좋아
나도 너랑 지금 같은 처지인것 같아 글 써봐 너랑 동갑이고 나는 고1때 처음 알았어 엄마가 회사 동료랑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고 나도 아직 말을 못했는데 곧 말할거야..수능 치기 전에 이 일을 해결하고 싶거든 내 10대의 마지막을 그런 기분으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 수능치기 전에 모든걸 얘기하고 끝낼거야
내가 특성화고 학생이어서 수능을 안 칠 예정이야.. 나도 취업하기 전에 해결하고 싶기는 한데 동생이 너무 어려서 알면 충격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고민돼….
헐,,너 뭐야 나도 특성화고인데 난 수능 최저라도 맞추려고 일단 치기는 할건데
나도 동생이 있거든,, 사실 동생이 나보다 먼저 알았어 그래서 나한테 말해서 나도 알게 된거거든..
동생한테는 말하지 말고 나중에 모든걸 얘기하고 나서 마지막에 알려주는게 좋을 듯..
헐 진짜? 동생도 너도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
동생이 이제 고1들어가는데 동생이 고등학교 다니는동안은 아무 신경 안쓰고 잘지냈으면 해서 내가 엄마랑 단둘이 있을때 얘기하려고 아빠한텐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는 고등학교 다니는 동안 계속 신경쓰였는데 동생은 안그랬으면 좋겠어서..ㅎ
아빠가 손 올리면 어떡하지
엄마랑 대화로 잘 해결되면 꼭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남자가 개큰 문제인데 애가 있는데 3살?
나도 처음에 엄마폰에 저장된 번호 저장했는데 애기 사진 있어서 진짜 놀랐어..
둘다 똑같아 걍 둘다 짐승새끼임ㅋㅋ 외로워서 그랬어요 ㅅㅂㅋㅋㅋ 전형적인 바람피는것들 변명임
둘다 이혼하고 만나던가 자식들 낯부끄럽게 뭐하는거람
ㄹㅇㅋㅋ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 엄마인데 짐승 새끼라고는 안 해주면 좋겠어 미안..
미안 서로 가정이 있고 반려자기 있는데 딴사람이랑 바람폈다는게 너무 화가나서
화이팅하시구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말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말을 안하면 결국 나중에 알게 됬을때 상처가 더 크지 않을까요?
바람남한테도 가정이 있으면 좀 문제가 되는데
어리고 푸른 나무가 감당하기에는 힘겹고 괴로운 상황이네...설령 너를 낳고 기른 부모라고 해서 널 구렁텅이로 몰어넣는 부모에게 봉사할 의무는 전혀없어.
힘내라는 말이 너에게 있어 부족한 단어인건 알지만 힘내라. 언젠간 홀로 꼿꼿히 서길 바란다.
일단 어머니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쓰니 너두 화이팅
절대 아버님한테는 아직 말하지 마 말해봤자 상황이 더 나아지지도 않을거고 아버님 성격상 가만히 듣고 이해하시진 않을듯 해 그렇게 지금보다 더 큰 일 일어나기 전에 어머님한테만 살짝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봐 어머님 상황도 백번천번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바람은 바람이니까.. 쓰니 할 수 있어 지금 많이 힘들고 괴롭겠지만 이겨낼 수 있어. 쓰니가 어디사는 누군지 나는 절대 모르지만 항상 저 멀리서 내가 쓰니를 응원하고 있을게 화이팅!!!!!!
스스로 경제적 여유가 있을때 얘기하는게 좋을듯 아빠가 폭력도 휘두른다고 했는데 알게되면 엄마나 동생을 때릴수도 있으니까 자취방이라도 얻어서 문제생기면 동생데리고 올수도 있으니까 당장은 말 안하는게 좋을수도 있어 내가 상황을 제대로 몰라서 조금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잘 해결되었면 좋겠어
미친.....작성자 어쩌냐 내가 다 안타깝네ㅠㅠ
나도 어머니가 바람 났는데 아버지가 자살시도를했어요...살긴 살았는데 아직도 병원에 계신데 20날에 퇴원해요 아직 5학년인데
헐 너가 아직 5학년이라는 거야?
괜찮아?
긴 글이라 대충 훑어만 봤는데
나랑 비슷하려나?
부모님은 내가 엄청 어릴 때 싸워서 따로 지내기 시작했고 그래서 유치원때는 할머니 집에서 지내다가 초딩때 이후로 엄마랑 살기 시작했는데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삼촌뻘 느낌으로 다른 남자랑 엄마가 살았어 엄마는 사귀는 사이였고 참고로 누나가 있고 엄마 혼자서 둘을 키우려고 하니 너무 힘들겠지 그맘 나도 충분히 이해하는데
갑자기 소개팅에서 다른 남자를 소개 받았다며 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이 사람이랑 지내기 시작했는데 이 사람은 처음에만 우리한테 잘 해주다가 그 후로 힘들다면서 맨날 술만 마셔
내가 술담 이런 거 많이하는 거 질색이거든 술은 나도 마시니까 같이 마시면서 이러는 건 좋은데 맨날 마시는 건 그냥 알콜 중독이잖아..
그리고 엄마가 전에 만났던 사람이 있고 자꾸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하는 거 같아 그래서 이 남자는 이런 게 화나서 집에서 엄마한테 폭행하는 걸 대놓고 보이고 내가 그냥 경찰에 신고 했어야 하는데 이런 게 처음이라 미숙했네 다시 생각해 보니.. 이제부터는 무슨 일 생기면 무조건 부를 거야.
나도 말싸움도 했고 마음에 안 들어서 이제는 대화조차 안 하는 상태고 엄마도 또 다른 사람 좋아해서 만나는 중이야.. 그놈의 돈이 뭐라고 ㅠ 살아가는데 물론 필요하지만 정말.. 부모님 잘 만나고 친아빠 엄마랑 잘 살고 있는 애들한테 부럽다는 말 꼭 해주고 싶다 부모님이랑 싸워도 그게 좋은 거야 배워가며 크는 거지 근데 나는 안 좋은 거만 보면서 자랐는데 다 크고 나서 보니 내가 무슨 인생을 살아왔는지 내 잘못도 아닌데 자책감이 들어서 음.. 그렇더라(생략)
뭔가 나랑 비슷하면서도 다르구나.. 나는 오히려 아빠가 엄마를 때릴 것 같아서 걱정이야..
화이팅이야!
아버지는 너한테 손찌검도 했다고 하는 걸 봐서는 일단 아버지께는 말 하면 안 될 거 같아... 어머니를 설득해 보는 게 어떨까...
역시 아빠한테는 말 안하는게 좋겠지?
아이고 나랑 너무 상황이 비슷하다..
나도 고3이고 우린 아빠가 바람 펴서(거의 확실) 오히려 엄마한테 이혼소송걸고 준비하고있어 나도 첫째라 엄마가 나한테 많이 의지하시는데 아빠가 직장 9번 바꾸고 육아도 다 엄마가 하시는데 사업시작도 혼자한다고 하고 다른 여자랑 몰래시작하고 맨날 집 나가고.. 어캐 할 방법은 없는데 너무 힘들다..
일단 동생한테는 말 하지마 그게 좋을 거 같아
아구.. 너무 많이 힘들겠다.. 우리 엄마도 회사 끝나는 시간 우리한테 6시 반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5시더라.. 그 중간에 계속 그 바람남 만나고 집에 오는 거였어
진짠지아닌지어케알아.. 인터넷이라..
나도 차라리 인터넷이면 좋겠다
진짜
우리엄마 아빠는 잉꼬부부야
바람 펴본적이 없어
여기서 갑자기 그 말을 뭐하러 해
우리가족은 오순도순 해서 다행이야 꼭 괜찮아지길 바래!
나도 비슷하다 난 고2이고 아빠의 외도를 알게된 건 3년 정도 됐어. 근데 난 도저히 말을 못하겠더라 동생은 그 때 당시 8살이였고 부모님은 주말부부이시거든. 유튜브 매체 같은 거 보면 너의 문제가 아니야 그러니까 부모님께 말해야해 라고 하는데 진짜
도움 1도 안되더라. 나 하나 때문에 내 가정이 망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내 머리에 가득차면서 불안해지더라고 그러니까 쓰니야 무슨 말을 해줘야할지 모르겠는데, 힘냈으면 좋겠다. 🥲
고마워 너가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아서 괜히 더 슬퍼진다..ㅎ
이런 일이 생각보다 되게 많구나..
공부 열심히하고 늘 쓰니는 쓰니 너가 우선이야 알지? 🙂
웅웅 고마워
이제 고3이라 공부에만 집중해도 모자란데 ㅠㅠ 쓰니 힘내 진짜루 ㅠㅠ 엄마일도 금방 해결되길 바래 ㅠㅠ화이팅
쉼터 가보는건 어때?
동생은? 이제 초등학교 6학년인데? 나는 이제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가 돼서 상관없는데 동생이 너무 걱정이야..
동생에게 말해보는건 어때? 동생도 6학년이고, 7살이 아니잖아? 네가 보는 동생과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
6학년인데도 친구들이랑 관계를 잘 맺지 못해서..
아..
여기애들이 어리긴한가보다.. 엄마한테 얘기해서 상의하라는것도 엥 싶은데 아빠한테 알리라고?? ㅈㄴ맞을거같은데 엄마든 쓰니든
사실 그래서 아빠한테 말하는 건 꺼려져..
말하지마
그냥 공부열심히하고 성인되면 기숙사를 들어가든 독립해서 적당히 연락면서 사셈
이런게 맞나..
나도 그랬던 적이 있어서 시간 비우고 밤 산책 하면서 말했었는데 엄마가 오히려 자기 상황도 말해주고 안그러겠다고 그러더라 그 뒤로 진짜 안하는진 모르겠지만 말 했을때랑 안했을때랑 다른거 같애 이제 바람을 피던 말던 그냥 엄마 살게 냅두려고..
ㄷ
음 그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고마워
고등학교는 졸업하고 말씀드리는게 낫지 않을까 그래도.. 고3이면 한창 공부할 나인데
근데 계속 신경 쓰여서 공부가 잘 안돼
힘들겠다 힘내!
내 개인적 생각이에요. 이제 고3이신 선배이시긴 하지만 아직 선배는 학생이시고 본인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이 보통 학생은 갖추어져 있지 않죠... 물론 아버지께 말 한다고 하더라도 아버지께서 바로 말 하시진 않겠죠 하지만 아버지가 작성자님 성이누되실 때 까지 버틸 수 있으실까 생각됩니다.. 성인때 까지만 참아보세요
아버지한테 말하는 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안 될까… 너를 때리고 사고도 많이 치셨다니까 어머니 외도 아시고 폭력으로 번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잘 생각해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해결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ㅜㅡ
그래야겠어..ㅠ
그래도 말하는게 낮지 않을까 이렇게 계속 바람 피실바엔 부모님끼리 서로 갈라지고 새로운 시닥을 하시는게 넞지 않을까??? 나느 일단 그렇개 생각해
걍 말하는게 나아
우리아빠도 유부녀랑 바람피는거 내가 먼저 알고잇엇지만 걍 엄마한테 말 안했거든? 그러다 엄마한테 걸렷는데 사이 더 안좋아지심 나 성인되자마자 이혼하신대ㅋㅋ
그럼 우리집도 동생이 성인이 될때까지 기다리게 될까..??
그건 모르겟는데 불안하면 말하지말고 잇어.. 바람핀거 들키신거아니면 동생 성인될때쯤 말씀드리는게 나을거같아
지금 사이가좋으시면 걍 말하지말자..
우리아빠 바람핀게 나 초3때 걸린거라 그때 내가 아직 어려서 성인까지 기다리겟다고 두분이서 약속하신거엿어
아 그렇구나..
고마워
당장은 상담소를 방문하는게 어떨까?
엄마한테 말하는 것도, 말하지 않는 것도 각각의 리스크가 좀 심한디... 둘 중 하나 결정 하기 전에 우선 생각 정리를 전문가 분과 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
상담소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기는 하다.. 한 번 찾아봐야겠어
어떤 위로도 안되겠지만ᅲᅲ 힘내 수능잘보자!
잘못눌렀는데 말하는게 나을거 같아 너를 위해서도!!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 말고 엄마와 단둘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봐 뭐든지 대화를 해야 조금이라도 풀려 동생에게도 말하지 말고 딱 엄마랑 단 둘이 말해봐
조언 고마워
쓰니언니 혼자 맘고생하느라 힘들었겠네..
근데 나는 어머님께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쓰니언니,쓰니언니동생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말하는 게 좋을 것같아☺️ 앞으로 응원할게~!!
고마워!
오늘학교는 맨날 꺼리 대박이구나
그래? 사실 나는 이걸 잘 안써서 잘 몰라..ㅎㅎ
엌 오타낫당 ㅋㅋ 썰 다 ㄹㅈㄷ임
ㅋㅋㅋㅋ
이건 말 해야지
나 아빠 바람나서 이혼했거든? 사실 그때가 9살때였나? 그래서 알아도 말 안했었는데 엄마가 알고나니까 안 싸우는 날이 없더라.. 내가 자는줄 알았겠지ㅠㅠ 근데 꼭 말하라는건 아닌야! 난 쓰니 의견 존중하고.. 그리고 아빠때문에 엄마 몸도 안좋아지고.. 올해 6학년인데.. 일단 수능 잘 보고 아푸지 말엉..
너두 고생이 많다.. 나두 옛날 유치원시절부터 잘때 부모님 싸우는 걸 많이 봤어서 공감이 된다..
진심 이구나….제목 보고 _왜 가족을 팔아ㅠ먹을까?_ 했는데 진쩌노 말하셈
엉 진짜 너무 막막한데 말할 곳이 없고 내 또래 친구들 의견이 궁금해서 올렸어..ㅠ
네 부모님끼리 사이가 안 좋을 수 있지만, 사과장수 아저씨네 가정은 또 어떠할지 모르는 거잖아.. 어머니는 힘드시겠지만,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피해보니까 말하는 게 좋을 거 같아. 그리고 불륜으로 의지하지 말고 다른 방법을 같이 찾아봐. 이러다가 증맬로 클나
나는 우리 아빠가 바람 났었어 회사 이모였는데 나한테 잘해주시던 분 이라 더 미웠었어
결국 이혼하셨는데 초기에 엄마는 아빠가 바람났단 사실 숨기려 했었고 근데 난 이미 아는 상태에서 있었는데 말 안 한 거였어 아빠 핸드폰 잠깐 쓰다 우연히 알게되었거든 그당시 난 4학년이였어 여전히 엄마한테 말안한거 후회하고있고 너는 꼭 말했으면해
그렇구나..
부모 잘못을 왜 애가 피해봐야하는지
동생한텐 나중에 말하는게 좋을것같아
난 근데 아버지가 폭력적인데다가 집안의 문제라면 어머니가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바람도 뭐 아버지가 그런데 어머니가 밖에서 정신적으로 의지할곳이 생긴거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근데 바람남에게 아내도 잇고 아들까지 있다면 그 아내와 아들에게 어머니는 가정을 파탄낸..? 장본인이지 않을까싶어 물론 바람남에게 아내가 없다면 문제될것도 없지ㅠ 근데 만약 아내,아들도 잇는데다가 바람남이 사과를 판다고 햇잖아 그러면 좋은 직업도 없고 돈버는것도 힘들텐데 바람남 아내도 글면 막 좋은직업을 아닐 확률이 클거같은데 그러면 진짜 두 집안 모두 불행일거같아..
바람남에게 아내가 잇는지 이게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싶다 쓰니도 혼자 생각도 많고 힘들거같은데 힘내! 어머니와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봐 동생이나 아버지 못듣게 카페를 가던가햐서ㅠ 힘내!!
바람남은 사과 밭일 하는 걸로 알고 있고 아내가 있는 거 같더라.. 이걸 알고 있었는데 나 왜 엄마가 가정을 무너트리는 가해자가 될거라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ㅠㅜ바람남의 아내분은 더 힘드실거라고 생각해 아들 낳은지 3년밖에 안됐는데 그전부터 꼬시고 결국 바람피고.. 어머니랑 한번 꼭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봐 어머니도 쓰니를 의지한다고 하셧으니까 쓰니의견도 존중하고 생각해주실거야
물론 인생사는데 있어서 하고싶지않아도 해야하고 하고싶어도 하지말아야할게 굉장히 많아 근데 아주 가끔은 보고싶지않으면 보지마 듣지도 말하지않고싶으면 하지마 그냥 너가 하고싶은대로해
와 진짜 보고 울었어 고마워
삭제된 댓글입니다
혹시 글 끝까지 꼼꼼히 읽어 본거 맞아?
물증이있어 혹시?
엉.. 사실 혹시 몰라서 남겨뒀어
우리 집은 아빠가 나 4~5살 때부터 지금까지 4번 바람 피셨어 어머니께서는 알고도 자식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 주셨고 그리고 최근에는 스무살 정도나 어린 이모랑 바람 났는데 그 이모 우리 엄마랑도 친하던 사이였어 이제 결국 이혼하시기로 했는데.. 나도 처음엔 엄청 힘들어서 죽으려 하기도 하고 했는데 거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힘들어하지마 물론 지금은 조금 힘들겠지만 무슨 일이 있든간에 너 자신부터 챙겨
엄마가 이혼 생각하면서도 나랑 동생 때문에 못 하는 것 같이 보이긴 했어..
그치.. 자식한테는 그런 상처를 주고 싶지 않으니까....
아 더 막막하다
사실 나는 이런 상황을 겪어보지 않아서 함부로 말할 순 없지만… 조심스럽게 조언해보자면 어머니랑 둘이 진지하게 얘기해봐. 너의 가정에선 어머니께서 아버지랑 사이도 안 좋으시고, 많이 힘드셨지만 그 남자분의 가정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잖아. 아직 너무 어린 자식이 있고, 어쩌면 그 가족한테 너무 큰 영향을 줄만한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너가 지금 고3이면 내년에 말해도 좋을 것 같아. 한창 입시해야할 시기잖아. 뭐를 하던 네 선택이겠지만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힘내!!
어머니랑 먼저 대화해보고, 그 후에 어머니 의견을 반영해서 아버지께 얘기해봐.
고마워 진짜 여기에 고민 올리길 잘 한것 같아
나도 모르게 엄마를 옹호하고 있었던 것 같다
내 편이고 내 가족이니까… 나였어도 그렇게 말했을거야. 내 조언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니까 다행이다! 네가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좋은 밤 보내
쓰니야 혹시 말했어??
아직..
아 알겟어 말하면 후기 올려져 힘내!!
알았어 고마워
그 뭐 딱히 차이는 없어
갈라져도 그냥 이제는 그게 더 익숙함
아빠한테 말하는건 좋지 않을 것 같다... 너를 때린 전적이 있어서 조금 걱정돼. 엄마한테는 확실하게 말하는게 좋을거야
ㅠㅜ
글 읽으면서 어머니가 아버지라는 작자가 그러니 결국 흔들려서 바람피우게된 것 같아보였어 근데 바람남도 가정이 있는 사람인 것을 보니 아버지랑 비슷한 사람일까 걱정도 된다 어머니에게 진지하게 만나는건지 바람남도 그쪽 가정을 져버릴만큼 진지한건지 그걸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근데 내 생각에는 바람남은 그럼 아이를 가지기 전에도 어머니께 치근덕 되었다가 결국 아이를 가진 것을 보면 진지하지 않은 만남같아보여 사연이 있을수도 있지만.. 어머니께서 슬픔을 채우고자 만나는 것이라면 동생과 아버지 모르게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하거나 다른 대안책을 찾고 바람은 그만두면 좋겠다.. 다른사람의견들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리 누구보다 너가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일테니 곰곰이 생각해봐 그리고 지금 제일 힘들텐데 글에서나 댓글에서나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하는게 보여 고생했다고 말해주고싶어 결과가 어떻더라도 너무 자책은 말았으면 좋겠어 응원할게
고마워 읽다가 울었다..ㅌㅋㅋ
아버지께는 말씀드리지 말자.. 어머니께 말씀드릴 때 주눅 들지 않아도 돼 고3이라 힘들텐데 신경쓰이는 일까지.. 쓰니 힘내
우리 아빠도 바람피는데 우리가 다 알아도 우리 앞에서는 다 끝낸척 아무 일도 없던 척 하지만 뒤에서는 시간 날때마다 만나고 다니는거 같더라 그 여자가 사는 아파트에 다녀오는거 본 적도 있고 선물 산 흔적도 있고해서
나는 엄마가 사과즙이나 과일 받거나 사올때마다 그 바람남 아저씨한테 받은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
섣불리 말했다가 오히려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르실까봐 걱정된다 나는... 차라리 수능을 보고 성인이 된 다음에 얘기하는게 어떨까? 다 잘 될거야 ㅎㅇㅌ ㅎㅇㅌ
아이고,,
억까인듯 힘냉ㅠㅠ
혹시 가순이니..?
??
그게 뭐야?
상황을 보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였지만 동시에 일어나서는 안돼는 일.....말하고 푸는게 상책 아버지에게는 말하지 말고 어머니를 도와 회복되고 어느정도 정리한 다음에 관계를 끊어내야돼
친부모쪽을 끊던지 바람남을 끊던지...극단적인것 같아도 확실하게 해야해 한쪽이 흐리게 끝나면 무조건 후환이 생겨
괞찬음?? 쓰니 그냥 말해
투표하고 좀 놀랐네 대부분이 말하라는 생각인데 나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
어머니랑 너 둘 다 스트레스 받을 게 걱정돼
누군가에게 말하고는 싶은데 믿을만한 사람이없으면 위클래스도 좋아. 위로도 지금은 안 통할것같지만…. 힘내. 나도 부모님 이혼하시고 가정도 힘든데, 이혼하고나니 집 분위기가 달라졌어. 힘들어도 그 순간들이 지나갈거니깐 누군가에게 털어놨으면 좋겠어
그렇구나 고마워 추천해줘서
제발 말하지마. 나도 바람때문에 부모님 이혼하셔서 아는데 그런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도 없음... 말하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게 뻔하고 심하면 이혼하셔서 지금같은 일상도 못 누릴걸. 말할거라면 차라리 너도 성인되고 동생도 어느정도 큰 상태에서 해. 지금은 쓰니 본인 학업이나 진로에 한참 집중해야 할 시기잖아.
아구.. 나도 사실 집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게 두려워서 말을 못한 것도 있어..
많이 힘들었겠네 힘내고
나는 엄마가 우울증 심하게 걸렸을때 틱톡 소개시켜줬었는데 거기서 아줌마 아저씨하고 친해지더니 4연하인 아저씨하고 사귀더라 야발
아구..
너도 너대로 많이 힘들겠다..ㅠㅠ
개새끼네 진짜 미안한데 어쨌든 결혼을 한 사이들이고 아직 이혼 안 했잖아 적어도 이혼하고 만났음하지 초6이면 충격은 크겠지 엄마를 미워할수도있어 그게 잘못됐다곤생각만하지 더 나아가 생각은 못해 엄마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그래도 바람은 나쁜거야라고 생각하겠지만 물론 잘하진않았어 엄마도 잘못있고 사과파는 사람은 걍 개새끼고 솔직히 난 엄마랑 잘 말해서 최대한 빨리 이혼하는게 맞다생각해 글을 보니 넌 아빠가 싫은쪽같아 그러면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너도 공부에 집중해야지 그리고 사과파는 아저씨 집안은... 불쌍하다
그냥 가족한테 다 말해
헐.. 힘내
그냥 말하지말고 친구집에서 지내는개 어떨까?
음..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ㅠ
아빠는 몰라서?????
일단 지금은 공부해야하니 엄마한테 얘기했다가 벽을 질수도 있잖어 그러니까 일단 작성자분이 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울때 말해야 할 듯
헐.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그 일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힘내봐 나도 맨날 언니 오빠들한테
멍이 들 정도로 맞고 그래서 그런 음
피폐해 지는 느낌 이해해 그러니까 너도
행복해져봐 너무 나보다 힘들고
행복하지 않을테니까 진짜 진짜 좋아지길 바래
우선 시도해 봐야지…. 아니면 변하는 게 없어
음.. 좀 늦었긴하지만 읽을수도 있을것 같아서 써. 나이는 쓰니보다 어리지만 우리오빠가 쓰니랑 동갑이야 우리엄마도 바람피시고 아빠랑 이혼하셨거든 근데 난 좀 충격이였어. 그 전날 엄마랑 나랑 둘이 제주도 다녀왔거든 근데 그 불륜남도 제주도에 같이 왔었나봐 내가 밤에 자고있는 사이에 만나기도 하고 전화도 받고.. 사실 처음엔 충격이 컸어. 아빠는 하시는 사업때문에 가정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셨지만 오빠랑 나는 학업때문에 늘 안맞았거든 그래서 늘 엄마한테 의지하고 거의 일주일에 6일을 엄마랑 보내서 내 정신적 지주가 사라진거야 처음에 아빠가 엄마랑 이혼한다고 했을때 아빠가 우는 모습을 처음봤어. 왜 다들 아빠가 울면 진짜 집안이
파탄난거라고들 하잖아. 그게 진짜더라. 우리아빠 되게 무뚝뚝 하고 조용하신데 그러는 모습을 처음봤어. 사실 아빠는 내가 그 남자 얼굴 아는지 몰라. 아직도 모르고 아마 평생 얘기 안할거야. 쓰니랑 비슷하게 딸이 2명있더라 5살, 7살 정도 되보이는.. 아 우리엄마는 누군가의 가정에 불행을 안겨줬구나. 생각하게되더라 그이후론 엄마랑 연락도 안하고 일절 안만나고 있어 아빠랑 이혼조정할때 면접교섭없이 양육권분쟁안하고 재산분할 일절 없이 끝내는걸로 했나봐 오빠랑 나는 할머니가 계시는 동네에서 둘이
자취해. 쓰니도 그러겠지만 나도 처음이였어. 이런건 드라마에서 나오는 얘기인줄만 알았거든 가끔 엄마가 차타고 데릴러 오는 애들 보면 부러워 많이. 나도 그랬거든 “아 나만 엄마가 없구나” 이렇게 일년을 보냈어. 내친구들은 가족들끼리 외식하러 평일에 학원째꾸고 하는데 우리집만 그러질못해. 근데 내가 너무 당부하고싶은게 너한테 이런일이 있다는건 나중에 성숙해졌을때 다른 또래들보다 더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수 있다는거. 그리고 난 너가 아버님께 말씀드렸으면해. 그리고 아버님은 미리 아실수도 있어. 그거에 너무 충격먹지마 가정이 변해 그렇지만 우리는 우리할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아보자 힘내
이런 일을 겪고 나한테 이야기 해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목요일마다 상담을 받는데 먼저 상담 선생님께 이야기를 해볼까 고민 중이야 아직까지는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조금 더 용기낼 수 있을 것 같아 너도 어린나이에 너무 고생이 많았어
근데 3살 애가 있다는걸 엄마는 알아?
아빠가 널 때리기까지 했다면 그건 엄마가 그럴만 하다고 생각해 나중에 그 아저씨랑 엄마가 결혼하면 너가 힘든일이 줄어들순있어 근데 지금은 그런생각할 일이 아니야 고3이잖아 지금은 공부에 전념해서 독립하는게 최고야 바람난건 부모님이 할일이고 너는 너가할일 하면돼 괜찮아
애가 있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메시지 내용에도 애기 이야기 나오고, 카톡프사에도 애기 사진 있거든
로그인 후 댓글을 입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