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 보니까 본질을 잊은듯
  • 하와이안김치찌개
  • ·
  • 조회 366회
  • ·
  • 24.11.20 17:49

UI 바꾸고 뭐 신기한 기능 생기고 그러는데

결국 오학의 본질은 커뮤니티고 핵심 컨텐츠는 이용자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건데 이걸 모르고 있음

지금처럼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한답시고 정작 커뮤니티의 축을 담당하는 '유입'에 대해서는 무신경함.



오학의 방향성은 지금 근본적으로 틀려먹었음



디* 펨* 여* 에* < 이런 커뮤니티가 독자적인 기술, UI 때문에 인기가 많은거임? 절대 아님.


각자의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그거에 맞춰서 운영하기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거임


물론 오학팀에서 선행주자인 얘네 (특히 에*리 타임) 참고를 안했을리는 없겠지. 근데 한가지 중요한걸 간과했음

저 선행주자들은 커뮤니티의 핵심인 '유입'을 걱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음. 너무 유명해서 알아서 들어오거든


근데 오학이 지금 그럼? 절대 아님.



지금 오학이라는 커뮤니티에 필요한건 인지도와 홍보임.

유튜브 광고를 하든 , 틱톡 광고를 하든 , 학교 근처에 홍보전단을 돌리든 학생이라는 잠재적 유저들에게

오학이라는 커뮤니티를 각인시켜서 유입을 늘려야한다는 말임.

솔직히 지금 오학 유저들중 시간표, 급식 이런거 때문에 하는 애들이 몇이나 되겠음? 이런것들은 부수적인 기능에 불과함.


광고를 통한 유입 없이 오학이 유지될 수 있을까?


안그래도 학생 수 줄어드는 마당에?

부정적 전망이 더 셈.

'나이'가 비공개인 다른 익명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초ㆍ중ㆍ고로 나뉘어서 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오학의 아이덴티티는, 이대로 날려버리기엔 너무 값짐.

오학팀은 초ㆍ중학생 유입에 중점을 두길 바람


댓글 7

전체 채널 아직 있긴 한데..
대격변으로 유저 날아간 게 큰 거 같기도

ㄹㅇ 멀쩡한 애들은 이미 나가서 못 되돌림


이런 앱은 광고를 어떻게 하는지도 싶다..
뭐 유튜브에다가 직빵으로
'오늘학교는 커뮤니티 시스템이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에서 다른 사람들과 익명으로 교류해보세요!' 하고 광고하는 것도 오히려 이미지 떨어뜨릴 것 같고

전처럼 학생들이 많이 보는 입시덕후와 같은 채널에 광고 넣거나 10대들이 많이 보는 웹툰에 광고 넣는 형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긴 한데...

'학생'용 커뮤니티라는것만 강조해줘도 나름 광고 효과 쏠쏠할것같은데


ㄹㅇ 초심잃은 커뮤니티


광고는 21년도부터 꾸준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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