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정병
- 여리여리한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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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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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1.16 01:57
참고로 글쓴이는 평소에 이런 생각 안함 그냥 밤만 되면 약간 울적해짐+호르몬 색희
좀 털어내고 싶어서 끄적여봄
*우리학교는 교복 규정 널널해서 체육복 아무때나 입어도 상관 없고 생활복 하복은 카라 달린 반팔, 남색 반바지/동복은 회/검 맨투맨 이고 바지는 긴청바지면 상관 없어
체육복은 레드..
나는, 예쁘지 않아
살면서 부모님 제외 예쁘다는 말을 못들어봤어
그렇다고 내가 완전 못생겼나? 그건 또 아닌 거 같아
거울로 보는 나는 상타치인데 카메라로 보는 나는 하타치야
좀 기분이 그렇더라
우리반 가장 예쁜애가 교복 입었을 때, 교복이 그렇게 예쁜 줄 처음 알았어.
우리학년 가장 잘생긴 애가 체육복 입었을 때, 나는 무슨 고추장 바른 거 같고 쭈굴쭈굴한 체육복 상하의가 그렇게 예쁜 줄도 몰랐어.
그게 좀..슬프더라
나는 어떻게든지 더 나아보이려고 체육 때만 체육복 입고 바로 갈아입는데 걔네는 하루종일 입고 있어
너무 부럽더라
나한테는 최애쌤이 있어 진짜 소중한 분이야
내가 더 이뻤다면 그 쌤한테 더 잘보였을까 싶기도 해
그냥 울적하다 ㅅ뷰ㅠㅠㅠㅠ
못생기면 어때, 난 진짜 사람들한테 외모만 보고 따지지 말라고 하고 싶어.. 충분히 이 세상에 태어난 것 만으로도 존재 자체가 이쁜데.. 그리고 성격이 이쁘고 좋으면 얼굴도 이쁘고 잘생겨 보이더라 거울로 봤을때 상타치면 실물로 봐도 상타치일거야
그리고 쌤들은 얼굴보단 예의,성격,열심히 하는지 그런걸 더 보시지 외모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 그러니까 쓰니는 울적해 할 필요 없고 지금도 충분히 이쁘니까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어 힘내🍀
ㅠㅠ고마워..지금 호르몬의 날이라 우울한데 위로가 됐어 다시 이런거 신경 안쓰는 개쌉테토녀 나로 돌아가볼게
왜 안예쁜 거 같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보통 다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나
거울 봤을 때는 여신이 따로 없는데 주변 반응이랑 카메라로 찍은 거 보면..아닌 거 같아서
자존감이 젤 중요한 거 같아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돼
그치그치 예쁜애도 자존감이 낮으면 내가 더 지치더라
아니 진짜 나랑 완전 똑같네ㅜㅜㅜ 나도 맨날 저렇게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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