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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부자인줄 모르는 애
  • 복숭아먹는반달가슴곰
  • ·
  • 조회 73회
  • ·
  • 25.09.03 23:21

어떻게 하면 정신차리게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나도 꽤 잘 사는 편인데
걔 옆에 있으면 내가 상거지같아짐 진짜 그정도로 집이 부자임
근데 걔가… 자기 스스로 본인이 잘 사는 집인지 몰라;
처음엔 겸손 좀나쁘게봐서 기만인줄 알았는데 몇 년 보다보니까 알겠더라…… 얜 진짜 진심으로 자기네가 부자인지 모른다
여행가서 사흘동안 천만원 썼다는 얘기 듣고 진심 기절할뻔

어케하면 정신 차리게 하지...?
5년 넘게 본 나도 좋게만은 안보이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오해라도 살까봐 걱정이다…….


댓글 37

와 씨 내옆에 있으면 당장 빌게이츠처럼 대우할 수 있느데

난 그러기 싫다~~~~~~

걔는 뭘 보고 산다냐 서민체험이라도 시켜줘야하나

진심 내가 아무리 경제관념 뜯어고치려고 해도 안되더라…….
가끔좀빡침
넌 3만원이 싸냐? 싸냐고

3만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


경제관념...도 없겠지

몇번 설득했는데 실패했으면
그냥 두셈 어짜피 성인되면
부잣집 애들이랑 다닐애임ㅋㅋ

고딩이면 3년도 안볼꺼아니야?

뭐… 잘 안되면 걍 참고 살 거긴 한데 그래도 걱정되는 건 걱정되는 거라


집 놀러가봤어? 그런거 아니면
개구라 일수도 있음…
내가 아는 친구는 집에 에어컨 7대 있다면서
집퍙수도 막 70평대 이렇게 사는데
집이 막 서울역이에용 ㅠㅠ ㅇㅈㄹ해서
개짜증났는데
천만웡은 뭐 그럴수 있다쳐도 개구라일수도

쟤 초딩때부터 봐서 일반 구라는아님
부모님도 자주 뵈었고 실제로 토스 하루사용내역? 그런 거 보여준적도 있음…… 하루동안 100만원 썼더라
집도 당연히 놀러가봤고
난 아파트에 한호수가 2층짜리인거 처음봣다


살살 구슬리면서 뜯을 거 뜯어

장난이고 너랑 안 맞으면 멀어지는수 밖에없지 고치기 힘듦

위에것만 보고 진심으로 욕할뻔햇네

나였으면 걔 발바닥 핥는다

오래 보기도 했고 무엇보다 걔네 부모님이 넘 좋으셔서...ㅋㅋ 멀어지기 싫어
친구들도 다 서로서로 아는 사이고
그렇게 큰 문제는 없는 친구야

부모님 보니까 착한 친구일듯하네 그냥 옆에 두고 살자

근데 경제관념은 좀 고쳐주고 싶어

근데 그렇게 살아온 친구라 고쳐질지 모르겠네 오히려 잔소리로 들릴 수 있고
적당히 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곧 걔네 집 놀러가기로 했는데 걔네부모님한테라도 말씀드려볼까…… 이건좀그런가

솔직히
내가 학원비 20만원가지고 엄마아빠랑 끊자말자 싸울 때 걘 백화점가서 50~100씩 쓰고 VIP 달고 그러고 있으니까 내가힘들기도함;
부모님 되게 좋으신 분들이라 잘 얘기하면 될 것 같긴 한데
근데 좀죄송하기도하고 그렇게까지할일인가 싶기도 하고

은근히 자격지심 들수도 있는데 좋은 친구니깐.. 힘들 수도 있겠어
부모님한테 말씀 드리는 건 자칫하면 사이 틀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많이 고민해보는 걸 추천할게 그나저나 너 친구는 참 복받았다 이렇게 자기 생각해주는 친구도 있고

일단 걍… 살게.
성인되면 좀 고쳐지겠지
갑자기 그런 말 들으니까 부끄럽네 고마워…….

홧팅 응원할게 입시 잘되길 바래!!


삭제된 댓글입니다

열심히 하자 22

아니 뭔…; 여행을 갔으니 식비랑 쇼핑값하면 그만큼 나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해서 물어본거임 가족이 많을 수도 있잖아

어린가보지 어리면 그럴 수 있지


보다 보면 익숙해짐
난 몇백을 일시불로 긁는 금수저가
과외해주시는 센세라 적응됨
사실 왜 그런 분이 나같은 인간 과외나 해주는지 몰루게씀

나도 뭐 거의 5년 넘게 보다보니까 익숙해지긴 함…….
근데 진짜 딴애들이 나쁘게 볼까봐 걱정이야
악의없이 긁으니까;;

ㅇㅎ…. 그럴 수도


솔직히 유튜브 이런것만 봐도 뭐가 비싸고 안비싼지 이런 거 대충 아는데 부모님이 가둬서 키우진 않는 이상 그런 건 알지 않을까 걍 구라 같다는 소리야

근데 이게
솔직히 여기 주변이 다 잘사는 애들이 사는 데임
물론 그중에서도 쟤가 많이 잘사는 편이긴 함. 근데 그래서 그런지 쟤 주변 친구들도 쟤랑 비슷해; 그래서 그런 것 같음…….
그리고 내가 뭐 1, 2년 본 사이도 아니고 초딩때부터 고딩때까지 쭉 붙어다녔는데 그게 구라일거란 생각은 안듦


와 부모님이 뭐하시는분이길래;;

그건 ㅁㄹ겟음
아버지가 젊었을 때 미국대학에서 박사학위 따셨다는 얘기는 들었음

아 그리고 할아버지가 삼성회장친구랬나? 걍 대대로 잘 살아온 듯


그정도로 부자면 글쓴이가 걱정 안 해줘도 됨 어차피 생길 지인들도 다 그 급일거라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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