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추천 짧은글쓰기!
- 큰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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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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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24 20:28
주제추천해줘! 짧게 써볼게🫶
아래에는 샘플!
주제:발자국
당신의 발걸음을 따라갑니다.
발자국을 한 걸음, 한 걸음 겹쳐가며 따라갑니다.
하지만 어째서 당신은 그 길을 걸어가시나요.
왜 그 길을 택하셨나요.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 처음으로 당신의 발자국을 벗어납니다.
언젠가 당신이 저와 함께 발걸음을 같이 하길 바라며, 그때는 뒤따라가지 않고 함께 걸을 수 있길 바라며.
주제:부채감
너의 눈을 제대로 볼 수 없다.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없다.
감히 어떻게 내가 그럴 수 있겠어.
너에게는 그 이유를 평생 말하지 못한다.
아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이건 다 나 혼자 끌어안고 가야 할 감정들이다.
내가 택한 길이다.
난 너에게 평생을 다 바쳐도 못 갚는 빚을 졌으니까.
시험지
흰 종이 위 정답을 요구하는 검정 글자들.
그 위를 휘갈기는 검정색 볼펜.
잠시 후 굵은 숫자들 위를 가로지르는 빨간색 색연필.
어떤건 동그라미, 어떤건 빗금.
어떤 모양이어도 괜찮다 눈도 예쁘지만 비도 나름대로 운치있으니까.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아닌 비로 내렸구나, 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미안 뭔가 문법에 안 맞는 것 같네..ㅜㅜ
아냐 너무 잘썼는데!! 👍👍뭔가 그 감성 글귀로 나올 것 같아
헐 고마워🥹🥹
외사랑
너가 웃으면 나도 웃음이 난다.
너가 울면 나도 울음이 난다.
너를 볼 때 내 표정이 어떨지 예상이 가질 않는다.
얼빠진 표정을 하고있진 않을까? 나도모르게 미소짓고 있진 않을까?
너와 이야기할 수 있는 이 관계가 깨지는 게 두려워 세 글자도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
마음속으로는 세 글자를 삼백 번도 더 말했다.
몇 번이나 더 말해야 입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오늘도 결국 다른 세 글자들만 이것저것 내뱉고만다.
인생
인생은 작가도 줄거리를 모르는 이야기다.
주인공이 이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일을 할지 전혀 예측이 안 된다.
어쩌겠어 그게 이 글의 매력인것을.
이 글이 끝날 때까지 주제는 수천번 바뀔 것이다.
로맨스였다가, 공포였다가, 추리였다가, 아주 난리도 아니겠지.
이런 글을 누가 보냐고 생각해도 의외로 독자들은 꽤 많다.
그러니 계속 그 글을 써내려가길.
이야기가 끝이 났을 때 이 책의 줄거리는 이러했다고 말해 줄 사람들이 있으니.
영원
우리의 사랑은 시간도 막지 못하고
시공간의 한계를 넘어 끝없이 이어진다.
그런 단어를 너무 쉽게 말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 뜻을 풀어서 설명할 시간에 함께인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같이있고싶어서, 라고 대답하면 되려나.
아무리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고 함께 할 예정이어도 너는 일 분 일 초가 전부 다른 사람이니까 너의 모든 순간을 전부 담아내고 싶다.
언제까지고 함께이고싶다. 영원히 함께이고싶다.
오.. 잘쓰시네요..👍🏻
잘 쓰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글 실력 조금만 다듬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세공이 덜 되어서 그렇지, 바다거북님, 진짜로 반짝거리는 원석이에요.
화이팅 하세요오..!!
그쵸 역시 아직 더 노력 해야돼요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화이팅 하세요~!
(사실 지금도 잘쓰심)
라면
늦어서 미안해 잠들었었어ㅜㅠ
월요일 방과후 집에서 끓이는 라면 두 봉지
수요일 점심시간 친구들과 몰래 먹는 컵라면 한 컵
금요일 밤 야식으로 먹는 컵라면 두 컵
일요일 아침 하품하며 끓이는 라면 한 봉지
전부 같은 라면, 몇번이나 다시먹는 똑같은 그 맛이지만
내 기억속에는 전부 다른 라면으로 기억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 라면
와아!!! 작가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헉 죄송해요 너무 당연하게 반말을 써버렸네요ㅠㅠ
작가지망생이에요! 이런저런 글 쓰고 있습니다ㅎㅎ칭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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