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인데
  • 능력자말똥구리697
  • ·
  • 조회 72회
  • ·
  • 25.07.23 21:33

(편의상 반말 좀 쓸게)
음악이 너무 하고싶어.
애매한 재능 맞아.
노래라기 보단 랩을 좀 해.

부모님 중에 한 분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하시고,
한 분은 반대하시는데, 솔직히 내가 이때까지 공부 안했으면 바로 음악 했을 거 같아. 근데 한 때 과학고 영재고 가려고 준비했던터라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 그래서 최근에 공부와 음악 사이에 나 혼자 갈등하느라 많이 울기도 했어.

그리고 사실 인생의 목표가 돈 많이 버는 거였는데 음악을 하면 돈을 많이 못 벌 수도 있잖아? 그래도 요즘은 인생의 1순위가 음악인 거 같아.

일단 부모님과는 19살 수능 끝나고 음악하기로 했는데, 늦는 건 아닐까? 그리고 만약 하게된다면 아이돌도 하고싶지만 싱어송라이터도 하고싶어.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진로를 음악 쪽으로 하는 게 맞을까?


댓글 16

음악은 진짜 확실한 재능이 없으면 부업으로 하는 게 가장 베스트일 듯 나도 뮤배 하고 싶은데 재능이 애매해서.. 포기햇슨

ㅜㅜ 그런가

예체능 쪽은 재능 없이 본업으로 삼으면..ㅠㅠ 많이 힘든게 현실이지 성공 못하면 투잡 쓰리잡 뛰면서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야하니까.. 진짜 하고 싶으면 하는 게 맞는데 안정적인 삶을 더 원하면 포기하는 게 나을 듯....그래도 너의 꿈을 응원해

그래.. 같이 화이팅!!


예체능 진로 바꾸는건 고등학교 가서도 절대 늦지 않아!!나도 초등학교 때까지 바이올린 하다가 중학교때 멈췄는데도 계속 음악에 대한 열망이 계속 있어서 엄마한테 방학에 레슨 잠시 시켜달라고 하고 2년간 계속 전공 시켜달라고 울며불며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허락을 안해주시다가 결국 무대에 설때 제일 행복하다는 내 말을 들으시고 고1 겨울에 전공을 시작하게 됐어. 지금 열심히 하다보니 오히려 성적도 계속 오르고 실력도 꽤 인정받는편이야.
아마 전공을 해도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지만,행복한 책임인거같아.하지만 당장 결정지을 필욘 없는거같애!나도 중1때는 계속 생각만 해보라는 말애 답답하고 초조했는데, 오히려 늦게나마 결정하니 더 후회가 없는거 같애.확실하게 결정한 느낌?그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조급해하지말고!!
결국엔 하고싶은걸 딱 결정하게 되는 순간이 올거야.그게 나 자체가 되어도 문제없겠다,내 인생의 목표가 이 행위 자체가 되어도 후회없겠다.싶은 순간!
난 엄마한테 그랬었어.음악 없는 내 미래가 뭔지 잘 모르겠다고.음악 외에 내가 뭘 해야될지 전혀모르겠다고.그만큼 너가 너의 인생에 음악이 정말로 크게 차지하고 있는지,그리고 그것이 오래가는지 지켜봐도 될것같애

고마워요 ㅜㅜ 응원할게요😆

감사해용!작성자님도 홧팅홧팅
조은 밤 되세요😙


왜 그만둘거야?

뭘 그만둬?

아 잠만 잘못썼다 부모님이 반대하면 음악그만둘거야?

음.. 아니긴해

그럼 해봐 학원은 다니고있어?

옛날에 잠깐 다니다가 끊었는데 아부지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보내주실 생각이셨는데 어무니는 2학기에 기말 올백맞으면 가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일단 공부중!!

근데 고민이 진로를 그래서 음악쪽으로 할지? 그런 게 고민이야

일단 학원 다녀봐 배워봐야 알더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으면 해 나는 사실 앙상블만서도 뮤지컬을 하고싶은 마음으로 한거라서 기준이 쫌 다른순 있어

웅 고마어!!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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