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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아이 속마음
  • 비상한호랑나비
  • ·
  • 조회 1,288회
  • ·
  • 25.06.13 17:22

중학교 2학년 아이들 속마음 어떤게 진짜일까요?
평소에는 어너 아이들처럼 좋게좋게 이야기 하고힘들고 지쳐도 그냥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는편입니다. 그런데
학원 선생님이나 엄마에게 어떤 꾸짓함을 듣으면한명의 친구와의 디엠에서 어른에게 해서는 안되는 말들로 험담을 서스럼없이 사용합니다
쓰지말아야 할 욕도 하면서 부모와 선생님을 무시하는 언행들을 자주 사용하더라구요ㅠ
이거 그냥 놔두고 괜찮은건가요?
제가 살짝 훔쳐본거라 아이는 본인의 디엠내용을 제가 아는지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대로 모른척 해야할까요?
아니면 지적해서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댓글 24

울애는 한번씩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친구 누구누구는 엄마욕을 어떻게 하더라 하는식으로..
본인도 놀랍다는듯이..
걍 내아이 단속 잘하고 한때라 생각하긴 해요


요즘애들 저희딸포함 다그럽니다.ㅠ


모른척 슬쩍 떠보세요.
누구엄마가 그러는데 누구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얘기한다더라 너는 그러지 마라라 등등
근데 봤다고 직접 얘기 하는건 역효과 날듯요;;


대놓고 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엄청 머라했는데 사이만 더 나빠지더라는..아빠도 좀 그런면에서 강단있지않아 묵인하니깐 더하는거같아요. 사춘기고 그러니 이또한 지나가리라는 심정으로 있는게 맘 편하실거에요

지나가면 괜찮아질까요.
더 심각해지는건 아닐까요?
앞에서 착한아이이다가 뒤에서는 제가 모르는 또다른 모습의 아이가 될까봐요 ㅠ

지금도 학원 가야하는데 늦게 일어나서 머라하면 무슨 x소리냐고 하는데요ㅠ 아직 철부지고 청소년시기가 좌충우돌 판단력도 흐리고 왜 인사이드아웃보면 그러잖아요 그래서 그려려니하는게 엄마 정신건강에도 좋을거에요


떡볶이 집에서 여중생들이 대화하는 내용을 들었는데 아빠새끼 어쩌고 저쩌고 .. 충격이였습니다.

정말요 😢 일상에 대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충격이네요 ㅠ


요즘 애들 유튜브에서 욕하는거 듣고 아무 생각없이 욕 따라하더라구요.. 학원에서도 배워오고 유튜브에서도 배우고 영화에서도 욕이 많이 나오니 엄마들 힘만으로는 못막아요.


내아이는 안그래 라는생각을버리시고 마음을 비우세요.
직접듣게되는일 안만드시고 우리애도여느애들과 똑같다생각하싱는게 마음편해지실거예요~~
아이가 난안그래~~~ 라고하면 그럼 알지~~~라고 믿어준다는 분위기만들어주면 내면전에대놓고퍼붓진않습니다 ㅎ
가슴보단 머리뚜껑이 먼저열려서 기분에따라 좌지우지되는시기잖아요~~
어느정도는 마음을 내려놓고 답답하고 화사지만 참는기분을 훈련하시면 어느순간 그시기는지나가있을거예요~~ ㅎ
근데 그거아세요? 그시기를 나름잘보내고 큰사고없이 스무살넘어가게키웠지만 성인이되면 그나름대로의 새로운트러블이 생깁니다 ㅎ
그냥 아이를키우는건 어린아이든 어른이되든 계속되는 나와의 정신승리 훈련하는것같습니다~~ ㅎ

에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경험담인듯한듯하여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 ㅠ


난 이제 출발 ㅠ 두


안녕


아니


친구들끼리 하는 말들까지 터치하면 더 싫어할것같아요


오늘 밖에서 중딩 남자아이들이 우르르 가면서 이렇게하던데...

엄마 너무 놀랬다
너두 친구들이랑 가면서 그러냐... 그렇게 ㅋㅋ 자연스럽네요


우리는 안그랬나요? 안그랬음 죄송 합니다, ..꾸뻑


진짜 죽이고 싶을정도로 말을 싸가지 없게해서 머리통을 몇번때려줫네요 저번에도자기실수로인해 맞아서 신고해서 머리가 아프지만 진짜 참는데도 한계가


나쁜뜻은 없어요...사춘기라 글치


저는 어떤 아이 핸드폰에 자기엄마전화번호를 "미친ㄴ"으로 저장한걸 봤습니다 너무 놀래 아무말도 못했어요

저도 어떤애 폰에 오빠를 ㅅㅂㅅㄲ라고
저장한걸 봤어요....
요즘중학생들 충격이네요......


판도라 상자 열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ㅠ
나도 어릴때 내마음속을 누군가가 보지못해서 그렇지 패드립했던 시절이…..있었어요……
근데 어른의 눈으로 아이얼굴만봐도 속으로 욕하네를 알겠더라구요 넘어가준 우리부모님 대인배인듯 ㅠㅠ


아~~~~~~


욕도사춘기의 한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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