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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는 방법 좀
  • 파티하는너구리
  • ·
  • 조회 278회
  • ·
  • 24.06.15 12:28

.
요즘 학교에서도 원래 친했던 애들이랑 사이 안좋아지고 새로 사귄 친구도 나랑 같이 둘이서 밥 먹다가 이제 나랑 밥은 안 먹어 이와중에 07선배랑 썸 타다가 내가 깼는데 지가 깼다고 이상한 소문 내고 다녀서 일진 선배들이 나만 보면 07선배 별명 부르면서 놀리고 스토리 염탐하고 요즘 진짜 왜 사는지 모르겠어 죽고 싶은건 아닌데 그냥 그 사람들이 내가 힘든걸 알았으면 좋겠어 그냥 갑자기 쓰러져서 구급차와서 병원에 실려가는 걸 걱정해줬으면 좋겠고 나한테 한 행동들을 다 후회했으면 좋겠어 진짜 쓰러지는 방법 없나 한 일주일 밥 안먹으면 쓰러지려나?


댓글 61

쓰러지면 그거가지고 ㅈㄴ 놀리는데 모르나;

아..? 굳이 학교에서 쓰러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학교에서 쓰러지는거 ㅈㄴ 민폐다...
그 교실 출입 통제시키고 밖에서 쳐다보는것도 못하게 함. 쓰러진 애한텐 부담이니까

그래서 ㅅㅂ 내 교실을 내가 못들어가고 내 물건도 못챙기고 수업도 짧아지고 걍 광역민폐임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이상적인 모습만 보지 마라..

학교에서 쓰러지고 싶은 생각 없음

그런 민폐주는 건 나도 싫어ㅜㅜ

그럼 다행이구


갑자기 쓰러져도 너랑 사이 안좋은 사람이 보면 후회 안함

아 그러냐

예 오히려 더 놀리거나 학교에서 쓰러지면 왜 굳이 여기서 쳐쓰러지냐는 말도 나올 듯

하 그럼 그냥 학교를 나가지 말아야되나


니 의지로 쓰러지면 ㄹㅇ 잣됨.... 몸에 장애 올지도 모를텐데 감당 됨?

지금 장애 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러다 정신장애 생길거 같음

ㅋㅋ..그래라


버텨줘

지금 17살인데 8살부터 학교 다닐때 지금처럼 이렇게 학교가기 싫은적이 없었는데 방학보다 학교가서 친구들 만나서 노는게 진짜 사는 이유였는데 고등학교 오고 나서도 4월까진 괜찮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

18살인데 난 중학교때부터 이기적이고 성격 더러워서 많이 싸움. 하지만 하늘도 못된 나에게 잃어버린 친구만큼 새로운 친구들로 채워주시더라. 나도 학교 안 가고 잠도 못자고 혹시나 꼽 당할까 혼자 다닐까봐 반에서 혼자 떠돌까봐 아무리 생각해도 주변에 날 돌봐줄 어른과 친구는 없고 앞에 약이 있다면 먹고 죽고싶고 쉬는 시간이 두렵고 밥도 안 넘어가고
근데 너가 포기를 해버린다면 넌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고 포기하지 않고 자존심을 버려가되 나를 지키고 다가가고 버틴다면 올해 말에는 힘들었지만 뿌뜻했고 행복한 날이었다고 생각할거다 조금만 버티고 다가가고 널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하고 어쩌면 가끔 선생님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걱정말고

친하던 애들이랑 원래 같이 봉사하는게 있었는데 걔네랑 사이 안 좋아져서 이제 봉사 못할것 같다고 선생님한테 말씀 드렸는데 선생님이 고작 이런거 가지고 봉사를 못하냐는 식으로 말하던데? 지금 주변에 내편은 아무도 없어

같이 봉사래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더 떨어져

붙어다닐수록 말도 가끔씩하게 되고

절대 같이 있다고해서 기죽지말고

나도 일부러 엄청 크게 싸우고 서로 욕 엄청하던애랑 같이 짝지됐늠데 일주일에 한번씩 말하다가 풀림

이미 봉사 못한다도 얘기하기도 했고 걔네랑 같은 반이라 자주 마주치는데 그냥 말이라도 하고 싶어도 걔네가 나 피해 원래 친했을때도 은근 나한테 꼽주거나 그러긴 했었는데 이제 내가 아예 피해버리니까 걔네는 그냥 아예 대놓고 그러고


3주는 안먹어야해


그냥 가지마 멀 쓰러져
별걸 다생각하네 학교다 안가고 싶어 누가 가고싶어서 가냐

걍 안가고싶은거랑 쓰니가 안가고 싶은 사정이랑 차원이 다르잖아...

학교 안가고 싶어하는 애들 많은건 나도 알아 근데 걔네는 가도 친구 있고 나처럼 힘들어하지도 않아 보여


틱톡에 기절하는법 있던데


그런 거 가지고 몸 상하게 하는 거 아니야. 그냥 지내다 보면 지나갈 일임. 너 자신을 사랑해줘! 좋아하는 일도 하고. 그러다 보면 주변엔 좋은 사람들만 남을 거야

난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모르는데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해

모른다는 생각만 하니까 모르는 거야. 원래 그런 건 해보면서 찾는 거야. 의외의 일이 너랑 되게 잘 맞을 수도 있어! 진짜로🥺

주변에 니 편이 없더라도 너 자신만은 니 편이어야지 멍청아

나도 나를 못 믿겠어 이젠 진짜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는 중학교 후배들이랑 고등학교 선배들도 괜히 두려워져

한번 믿어봐 영원히 니 곁에 머무는 건 너 자신 뿐이야. 친해지고 싶다고 다가오면 문도 한번 열어주고! 그 관계에 데이더라도 또 새살이 돋고 그러면서 너 자신도 성장하는 거야. 삶을 받아들여!

만약에 친해졌는데 그사람들도 똑같이 그러면 어떡해? 사실도 아닌 소문듣고 또 날 피하면 어떡해

그런 소문에 휘둘리는 건 진짜 네 사람이 아니니까 그런 거야ㅋㅋㅋ 너랑 돈독했으면 널 믿어야지 어딜 쓰잘데기 없는 말에 놀아나니? 좋은 사람 곁에 많이 둬. 서로 잘해주고 믿어주면서 끈끈한 관계로 만들어. 너도 진심으로 대하면 상대도 진심으로 대할 거야. 만약 아니라면 빠르게 가지치기하고!

그 걱정할 시간에 널 가꿔. 공부 열심히 해야하는 건 알겠는데 너 정신 마음가짐에 더 집중해.

응 고마워


남들이 나 힘든거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니 몸을 혹사해서 억지로 기절하는건 별로 성숙하지 못한 방법같다. 니 가족은 얼마나 걱정할지 생각 좀 했으면 한다

별로? 이런 상황 다 얘기하고 전학가고 싶다고 말도 해봤는데 기말2주 남았는데 시험공부는 하나도 안해놓고 누가 너 인스타 염탐하나 그런 생각만 하고 있다고 하던데

내가 니 상황이 어떤지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데 니가 쓴글만 본다면 일단 공부를 해서 내신 챙기는게 가장 바람직한거같아 그것도 못하겠으면 니가 좋아하는걸 하던지 근데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거나 핸드폰 하는거 빼고 ㅇㅇ

공부해도 성적 안나오고 안해도 성적 안나온지 오래야 우리학교가 대치쪽에 있어서 애들도 엄청 빡세 내신은 절대 못챙겨 아무리 내가 수행평가 열심히 준비해도 주변에선 이정도 가지곤 안된다고 하고 이젠 나도 벌로 잘하고 싶은 생각 없어

그럼 너가 좋아하는걸 해보면 어떰 운동같은것도 괜찮고 뭐 좋아하는게 정말없으면 코엑스나 강남역 같은데 산책이나 해봐 그럼 기분전환도 되고 생각도 정리 될거야


힘내... 08년생...맞나?
나도 08인데 나도 개학하고 나서 지금까지 쭉 혼자 지내왔어
그럼 애들은 뒤에서 쑥덕거리지
뭐라는지는 몰라
걍 날 보면서 쑥덕거리는거지
그럴때마다 난 그 애들 쳐다보는데 내가 볼때마다 걔들이 딴청피우더라 그리고 일부러 걔들 근처 지나갈때 ㅅㅂㅅㄲ들.... 이라고 하고
난 초딩때 은따당해서 그런지 커버가 좀 되었어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거에 대해
그런데 너 이야기 들으니까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갑자기 친한애들이 등돌리는것 만큼 힘든일도 없지
난 그때 어렸어서 아무대응도 못했는데... 해봤자 촉법이니 어쩌니 하겠지만
우리 이제 고딩이다?
만약 계속 선배들이나 친구들이 너 힘들게 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려봐 대부분 해결되더라...
힘내...!
그리고 걔들때문에 너가 쓰러지면 걔들은 1도신경 안써... 너만 손해야
나도 초딩때 친구들 때문에 울고 그랬는데 내 힘만 빠지더라... 걔들은 그것도 모르고...
그러니까 걍 날아다니는 모기새끼들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
나도 그러고 있어 ㅎㅎ 현재까지 그리니까 안힘들더라

진짜 나 지금처럼 혼자였던 적 없었어 친했던 애들이랑 사이 안좋아지고 겨우 같은반에서 중학교 같이 나온 친구랑 친해졌는데 걔도 이젠 나랑 밥 안먹고 옆반애랑 먹고 나랑은 이동수업갈때만 다녀 얘도 나를 친구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어

그럼 혹시 다른애들이랑 친해지기 어려운 분위기야?

미안하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그 친구는 그냥 반에서 심심할때나 이동수업 할때 말 할 사람 앖을때만 너랑 같이 다니는것 같은데...

응 반에서는 좀 힘들거 같고 내 이미지가 약간 일진은 아닌데 좀 그런애들 있잖아 그런 이미지로 소문 난거 같아

사실 걔도 반에서 친하던 애랑 싸웠는데 그래도 난 걔가 중학교 친구니까 밥 같이 먹자고 원래 친했던 애들한테 얘기하고 같이 먹자고 했는데 밥 한 번 같이 먹고 그 뒤로 날 피하더라고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많아...
그냥 그 애들이 그런사람들중 한명이라 생각하면 편할거야
난 '인생은 솔플이다'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여서 내가 말했든 그냥 모기ㅅㄲ들이라 생각하면 편해....

중학교때 친구는 왜그러는지 모르겠네...
원래 친했던 애들도 마찬가지고...

솔플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그게 안편하고 안받아들여져 엠비티아이도 완전 엔프피라 사람 진짜 좋아하는데 한달동안 이렇게 지내니까 미쳐버릴거 같아

그럼 소문은 반에만 퍼진거야?
만약 그런거면 동아리 활동이나 학교 각종 프로젝트 할때 다른반 친구 사귀어봐바

선배들도 나보면 수군수군 거리던데 그게 07전썸남이 좀 이상한애라서 그것 때문에 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어

07썸남이 약간 이상했어?
흠...그 선배들도 이상하네...
이 상황에선 전학가는게 제일 최선의 방법이긴 한데... 안된다하시기도하고... 도망치는것처럼 보이니까.... 그래도 진심을 다해서 물어봐바 기말고사때문에 인된다 하시면 기말까지 보고 말해봐.... 침착하긴 한데 진심을 다해서

걔가 내가 부계로 이상한 계정들 팔로우하고 전여친 소문도 많이 안좋고 동아리 활동 내용도 들어보면 이상하니까 선배들 입장에선 웃긴가봐 그런 애랑 썸탄 애가 누군지

에휴.... 고생 많이 했겠네...
내가 말했듯이 기말끝나면 진짜 진지하게 말씀 드려봐...

응 고마워


너 쓰러져도 그 사람들은 너 신경 안 쓸 걸?
후회,걱정조차도 안 할 듯 그냥 "쟤 왜 저럼ㅋ" 이런식으로 반응할 거 같은데
그리고 나도 너처럼 학교에서 쓰러지고 싶었던 적 많아 중2때 친구 없었는데 애들이 나 한 번만 봐줬으면 해서 쓰러지고 싶어했었어..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 몸이 더 망가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버텼어. 힘들어도 괴로워도 슬프고 짜증나도...
쓰니야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한 번만 다시 생각해봐..난 중2때까진 친구가 없었지만 중3때 친구도 많이 만들고 행복해졌거든..
난 현재 고2인데 공부땜에 힘들지만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든든하고 힘이 나는 기분이랄까??
너도 꼭 좋은 친구들 많이 만들어서 안 좋은 기억들은 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제발 그런 위험한 생각 다시는 하지 말아줘
진짜로 쓰러지면 몸에 큰 타격 입을 수 있으니까
쓰니 꼭 행복하길 바랄게!!


학교에서 기절하면 그걸로 놀림받는다..나처럼..
내가 쓰러지면서 머리박고 뇌진탕 와서 기억이 없는데 안친한 친구들이랑 모르는 친구들까지
날 뇌진탕이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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