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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소외감
  • 의젓한피라미
  • ·
  • 조회 628회
  • ·
  • 25.08.30 11:19

요즘 친구들이 소외감 시켜서 딸이 기분 안 좋은 거 같아요….
좀 달래려고 해도 울고 ..말걸지 말라고.. 어떡해 해야할까요?


댓글 4

제 경험상 그럴땐 해결책 보단 그냥 딸 아이 이야기만 충분히 들어주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이에게 친구들이 왜 그러는걸까? 하며 친구들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더라고요.


들어주고 카페나 아이가 좋아하는거 함께 해주고 네 탓이 아니라 사춘기때는 참 복잡해서 그렇다... 모두다 호르몬 때문이더라 그 시기 여자아이들이 끼리끼리가 심해지는 시기이긴 해요 더 큰 행복꺼리를 찾아 밝아지면 또 주변에 몰려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아들인데도 불구하고 2학년 2학기때 그런일이 있어서 엄마인 저를 비롯해 아들또한 굉장히 힘들어 했거든요ㅠ
그래서 지금 저희 아이가 또래아이보다 굉장히 성숙하다는 느낌이 있어요ㅠ
저는 살살달래가면서 제가 먼져 기분나빠할 아이 엄청 욕하면서 걱정하지말라고 뒤에 엄마있다고,그러면서 정말로~~ 얼마나 설득시키면서 말하게 했는지 몰라요ㅠㅠ
말을 듣는순간 자기자신이 너무 비참하다는것도 알고,지금은 어려서 이런것또한 아무것도 아니라고 커서 어른되서 직장생활하면서도 그런일이 생길수 있으니까~~~ 지금부터 격은일들 힘들때마다 엄마한테 무조건 말하면서 내공을 쌓는연습을 해보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는 엄마인 저는 정말이지 마음이 면도칼로 갈귀갈귀 찢기는 그런 기분이였답니다ㅠㅠㅠ
남자아이도 하물면 그러는데 여자아이들은 정말 보통두 아닌거 같더라구요ㅠ
요즘은 저학년 때부터 그러니 정말 너무 힘들거 같아요ㅠㅠㅠ
아이 좋아하는거~~ 까페에서 예쁜 디저트등등 먹으면서 정말 친구처럼 그렇게 얘기한번 해보셔요~~


그런 상황에 학교 일주일 정도 쉬면서
아이 데리고 힐링 여행 다녀오는건 어떠세요?
아니면, 바다 가고 그런 여행이 아니더라도,
그냥 동네나 근교 놀러다니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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