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서 결혼하면 친구같이 지날거임
- 촘촘한학
-
·
- 조회 65회
-
·
- 25.07.24 11:56
ㅈㄱㄴ
친구같이 대한다는게 막 진짜 친구가 아니라
친구처럼 장난도 치고 편하게 한다는거임
우리 부모님은 동갑인데 너무 친구같지 않고
한 쪽이 너무 참거나 경청을 안 함
그래서 이렇게 되면 나중에 쌓여서 서로 데면데면 하게 됨
그리고 나는 상대와 싸우게 되더라도 자녀 앞에서는
소소한 말다툼이라도 안 할거임
걍 장난도 좀 치면서 재밌게 지내고 싶음
우리는 싸우면 너무 감정적임 엄마가 F고 아빠가 T라
어쩔 수 없기는 한데
엄마는 항상 아빠가 잘못한 듯이 말하는데
제3 자인 내가 보기엔 어느 한 쪽이 잘했다고 할 수 없음
나는 크면 꼭 우리 부모님과는 반대되게 할거임
사이 좋은 부부들 보면 다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더라고 20대 후반 넘어가면 우정보다 사랑이 중요하다고 다들 말하는게 나의 반려자가 제일 가까운 친구가 돼서 그런구 같아 🥳
그치!! 맞아 요즘 커플분들이나 신혼,30대 분들 보면 되게 티키타카 하면서 말장난도 쳐주고 그냥 평소에 장난 많이 쳐서 많이 싸우지도 않던데
오히려 장난도 없고 그냥 부부처럼만 지내면 너무 재미도 없고 매 순간이 너무 감정적이라 주변인들만 눈치보게 되서 너무 별로야
헐 맞아 ㅠㅠ 그러고 언제까지나 설렘 가득하고 그런 부부는 불가능 하잖아.. 그럴수록 더 서로 간에 감정도 상하고 속마음도 잘 안 말하기 되는거 같아 친구처럼 지내는게 진짜 좋은거 같아 ㅠㅠ !!!
맞아맞아 장난치듯이 재밌게 지내면 그냥 마냥 설레는 연애를 하는 것보다 더 오래갈 수 있는 것 같아 나 같은 경우는 싸울 일이 생겨도 걍 그럴 수 있지 하고 넘기는 성격이라 장난치면서 지내도 안 싸울 것 같거든
나도 그래야겠다
우리 엄빠는 나이 차이가 있는데, 서로 맨날 장난치고 놀리면서 친구처럼 지내서
난 커서 우리 부모님처럼 살고싶음
로그인 후 댓글을 입력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