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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혼내는 남편
  • 고요한거위
  • ·
  • 조회 409회
  • ·
  • 25.11.16 00:15

아이가 게임을 안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동안 약속 어긴게 있어서요.
그래서 안하다가..
오늘 저 없는데..아빠가 운전하는 동안.. 유투브 보라 했나봐요. 동생이랑 떠든다고.
알겠다 하고 게임하다 걸렸어요.
큰애5, 작은애3인데..
둘다 남자아이예요.
큰애가 아빠 게임 조금만 할께 하고 동생하고 했다는데.
아빠는 못 들었어요..
셋이 낚시 가서 실컷 하고 (아빠가 낚시꾼)잘놀고 집와서 회먹고 술먹는데. 갑자기 발작 버튼..
사과하라는둥. 난리치고 애 울고 사과해도 안받더니 큰애가 말대꾸 심해요(사춘기)
말대꾸한다고 몽둥이 들고 위협ㅜㅜ
하. 저는 술먹고 그러지말라하고..
진짜 화나요.
무조건 남편 편 들어줘야하나요?
애가 엄청 대든 상황이면요..


댓글 21

어쨌든 약속을 어기며 게임한건 잘못이지 않을까요. 부모와의 약속은 중요한거니까요. 남자애 둘이면 남편분 의견 따르는게 속편하실겁니다. 물론 술마실때 혼내는건 하지말라고 따로 말씀 주세요. 취중훈육은 되던일도 안됩니다.

그렇죠..술먹는거 빼고 훈육을 하라고 해야겠어요..정말 아들키우기 힘드네요

감사합니다


남편편을들어주는게 맞아요,
단, 남편이 혼내는게 선을 지키신다는 조건하에요,
아이들도 다감정이 있기때문에 선을 넘는 훈육은 감정싸움으로 느낄테니깐요,
그부분을 남편과 잘이야기 하심이 어떨지싶어요,

네..그렇군요. 저는 술먹는거에만 초점을 맞췄네요. 감사해요


에고 고민되시겠어요

네ㅠㅠ


아무리 옳은 말이어도
술 먹고 하는건 교육이 아니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만 줍니다.
어른이 글로 보기만 해도
너무 싫은 모습인걸요.
야단은 다음날 하는게 좋을듯 해요.

글쵸ㅠ왜 술먹고 저러는지..술주정같아요


무조건 술먹고 버럭하시는분들은 피하셔야해요. 아이들에게 잘 가르키고, 정신멀쩡할 때 얘기하는 것이 낫죠. 그 상황에서는 그냥 네. 하고 끝나는게 모두에게! 이로움.

그러게 말이예요ㅠㅠ참 어른답지 못해요


그 순간에는 일단 남편 편을 들어주는게 맞아요..
나중에 남편한테 따로 잘 얘기해서 술먹고 그러는거는 절대안된다고. 그리고
아들한테도 술 먹고 화내고 혼내서 미안하다고
사과시키세요 그래야 아들 마음에 아빠에 대한 두려움.원망 이런거 풀어줄수 있고요
아빠도 다시는 술먹고 발끈하는거 애들앞에서. 똑같은 실수 하지않게끔 .

애들은 아빠가 그렇게 술먹고 화내면
그 공포는 이러다 죽겠다 하는 공포로 느껴진대요 트라우마로 남을수 있대요,,

아들한테도 따로 잘 타이르셔요
아빠가 화낼때는 대들지말라고..
니가 게임한다고 아빠한테 말했는데 아빠가 못들어서 그런거 엄마가 다 안다고 하시면서 억울한 마음을 풀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아빠도 아들이고.. 아들들 .. 사이에서
엄마는 딸이라.. 너무 힘드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힘내세요!

너무 현명하시네요.
엄마 너~~~~무 힘들어요.
다 알려줘 가르쳐..심지어 남편까지 그래야하는건지 너무 짜증나요ㅠ
감사해요 댓글보며 새길께요


유튜브나 게임이나.. 뭐가 다른건지요.
술먹고 하는건 훈육이 아니죠

그러게나 말이예요~~


아이고 ㅠㅠ 고민 많으시겠어요 ㅠㅠㅠ

ㅜㅜㅜ진짜 답답해요ㅜ


훈육을 하더라도 맨정신에 하라고 하세요.
술기운에 하는건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사춘기라도 말대꾸는 좀..
그게 되려 화를 더 돋궈요 ㅠㅠ
맨정신에 들어도 그런데 취끼가 있는 상태에 대꾸하는거 들으면 그건 완전 핵폭탄입니다 ㅠㅠ

진짜 말대꾸 최고 심해요..
미칠것 같긴 해요.
남편한테 술먹고 진짜 그러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했어요


힘내세요 ㅠㅠ


단순히 누구 편들기는 절대 하시면 안 돠고요. 당사자들 말이 진짜인지 들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아빠는 진짜 그 얘기를 못 들었는지?
아이는 진짜 아빠에게 동의를 구했는지?
아빠가 어떤 식으로 동의를 했는지?
절대 혼내는 투로 얘기하지마시고 ”괜찮아 다 들어줄게 솔직히 허게 말해볼래?“ 스탠스로 아이가 직접 털어놓을 수 있게 유도하셔야 해요.

사춘기 시기의 억울함은 심할 경우 비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억울함이 없어야 하는 것이고 솔직히 털어놓았다면 그거 자체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마워해야합니다. 그리고 만약 큰 아이 말이 진짜라면 아빠가 말대꾸 하지말라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건 반드시 말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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